캄보디아국제결혼 빨래

캄보디아에서 살기

 

캄보디아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사실 녹녹치는 않습니다

우선 일기가 우리나라와 너무다르다는것입니다

1년내내 30도가 넘는 더운나라에다 건기에는 45도를 넘는 살인적인더위,,

그리고 음식,물,등 열악한환경이 한두가지아닙니다.,,

 

그래도 캄보디아생활 2년이 다되어가니까 나름 적응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아직가지 해결하지못한것이 있습니다 ,,,ㅎㅎ빨래.,..

지금까지 손빨래를 하고있는데,,,

세탁기를 사라고 모두들 이야기를 하시는데,,,아직 안사고 있습니다

3~5,000달러면 교회를 하나지을수가 있는데,,

세탁기를 하나사려면 700~900달러를 줘야사니까 못사겠더라구요..

전기도안들어고 우물도 없는 그런 선교지를 다녀오면 지금내가누리는것이

너무많은 것을 보게됩니다,,,

 

오늘은 빨래를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수건이 좀 그래서 수건을 삶아서 면장갑을 끼고 빨간고무장갑을 끼고 빨래판에 비벼빨으니

수건들이 원래 자기색깔을 내내요 ㅎㅎㅎ

우리나라 세제로 빨고,섬유유연제를 넣고 베란다 널으니 빨래끝~~~~~~ㅎㅎ

 

 

큰 다라에빨래를 담가서 발로 꾹꾹,,,ㅎㅎㅎ

 

오늘은 수건을 삶았습니다,,,어머니가 하시던것,아내가하던것을 보고 기억나는대로.

 

1시간이상을 빨래를 하고 나니 손목이 시큰,,,ㅎㅎ

우리어머니는 이 힘든것을 수십년을 하셨구나 하고생각을 하니 새삼 어머니가 그리워지네요

아직까지는 5학년이고 파워핸드니까 올해까지만 손빨래를 하고,,

6학년이 되는 내년에는 세탁기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캄보디아에 살면서,,,

우리나라 참 좋은나라 다 라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우리나라와비교자체가 안되는 곳에서 살려고 하니 힘든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사는 맛이 나고 사람들이 정감이 있는 나라 캄보디아,,,

이들은 이속에서 부대끼며 이들만의 방법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있습니다,,

그래서 캄보디아가 참 정이가는 나라입니다

 

날마다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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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157/44.12학년,호텔리어,한국어공부중,,,지혜롭고 상냥한 캄보디아예비신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