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캄보디아 국제결혼 캄보디아는물과의 전쟁

나찬양 2019. 5. 8. 16:10

캄보디아는 물과의 전쟁


전쟁이면 쌍방간에 힘이 비슷해야 전쟁이 성립이 되는데,,

지금 캄보디아는 물이 부족해서 난리입니다,,,


제가 프놈펜 시내에서만 살다가 작년 11월에 프놈펜공항에서 5km 떨어진

신시가지로 이사를 했는데,,,,

지난달 4월 18일에 수돗물이 나오고 지금까지 수돗물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먹는물은 계속 사서 먹었으니까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생활용수 입니다

40도가 훌쩍 넘어버리는 더위속에 견디려면 가금 샤워도 해야 하고 하는데,,


그래서 약 3km떨어진 곳에 사시는 지인댁에가서 수돗물 이야기를 했더니 흔쾌히 ,,

거기는 그냥 평범한 시골마을이라 수도를 끊지않더군요 ㅠㅠ

그래서30리터 짜리 물통을 두개사서 매일 두세번 물을 날라다가 샤워도하고 설겆이도 하고 합니다


3일전에는 단지내 관리사무소에서 대형물탱크를 설치하고 물을 공급을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이 한 880세대가 사는 대단지 주택입니다,,,

그런데 물이 안나오니까 봉이 김선달 같은 물장수도 등장했고

이런 물탱크까지 설치를 해서 물을 공급을 합니다,


옥상에 있는 물탱크를 가득 채워주는데 7,5 달러를 달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5달러 였는데 올랐습니다 ㅎㅎ

문제는 물의 질입니다,,,어디서 퍼오는 지 알수 없는 뿌연 물들을 팔고,,

단지에서 공급되는 물도 똑같아서 샤워는 할수 없고 그냥 용수와 세탁만 합니다



캄보디아에 온지 7년만에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상당히 힘이듭니다,,

그런데 캄보디아 사람들 대단해요,,,누구하나 불평불만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냥 평온하게 일상생활을 합니다


우리나라같으면 난리가 나도 대단한 난리가 났을테데,,,

이들은 그냥 순응하면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참 착하다 


5월이 지나고 6월이 되면 우기가 시작이됩니다,,,

우기가 시작돼서 비가 많이 내리고 물이 좀 차면 물사정이 좋아지리라 생각을 합니다


정말 착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 캄보디아로 오세요,,,

캄보디아 국제결혼은 소망이 정말 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