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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과 조약돌

나찬양 2020. 7. 4. 09:20

촛불과 조약돌

 

어떤 마을에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들은 마을 주변에서 예쁜 돌을 주웠습니다.
아버지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아들은 돌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 돌 좀 보세요.
친구들과 놀다가 주웠는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는 이 돌처럼 늘 반짝이는 멋진 사람이 될 거예요."

 


그 말을 들은 아버지는 한참 생각에 잠기더니
창가에 놓아둔 초를 가지고 와서 불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어두웠던 방안이 환해졌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이 촛불 같은 사람이 되어라!"

후하고 불면 바로 꺼지는 촛불 같은 사람이 되라니...
아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다시 말했습니다.

"아들이 주워 온 돌은 빛이 있어야만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지만
이 촛불은 스스로 자신을 태우고 빛을 내어 주변의 어둠을 밝혀주고 있구나.
너도 이 촛불처럼 세상에 어둠을 밝히는 사람이 되면 좋겠구나."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촛불이 시위용으로 사용이 됩니다

하지만 저 어린시절 제고향에는 전기가 없어서 호롱불, 등잔불을 켜고살았죠,,

추운겨울날 호야를 닦을때면 손이시려서 ㅎㅎㅎ 그러다 깨뜨리면,,

 

캄보디아에서 갑자기 정전이 되면 촛불을 켭니다,,,

 

사람들은 외부의 빛이 자신을 비춰주길 원합니다.
그것이 외모일 수도 있고, 학력, 직업, 능력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한시적인 빛입니다.

꺼지지 않는 빛은 외부에서 비추는 빛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태워 주변을 밝히는 빛입니다.
내 안에 충만한 사랑과 감사, 기쁨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여

그들의 인생을 밝혀주는 빛.

그 빛이 영원히 자신을 빛나게 해줄 것입니다.


명언 한마디,,,,
저렇게 작은 촛불이 어쩌면 이렇게 멀리까지 비쳐 올까!
험악한 세상에선 착한 행동도 꼭 저렇게 빛날 거야.
- 윌리엄 셰익스피어 –

 

오늘도 많이 웃으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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