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껏, 충분히, 열심히 살았는데...
오롯이
내 잘못만은 아니라는 데에서 오는 위안.
어쩌면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삶에서, 각자의 역량껏,
이미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 삶이 아무렇게나 돼도 상관없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픈 게 좋은 사람, 힘든 게 좋은 사람이 정말 있긴 할까요
이미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서로에게
'노력'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이 얼마나 가혹하고 무의미한 일인지,
이제는 나도 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량껏, 충분히, 열심히 살아도
불청객처럼 다가오는 고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재앙도 해일처럼 다가옵니다.
노력해도 빛이 나지 않고,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죄가 됩니다.
조용히 혼자 머무는 '집콕'이 가장 좋은 덕목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래도 노력해야 합니다.
서로 아프지 않도록. 서로 힘들지 않도록.
나 하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고통받지 않도록
사실 지금 형편이 평생살아온 시간들보다 힘이듭니다,,,
경제적인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제는 일어나서 아침을 지으려는데 쌀이 없어서
아침부터 라면,점심에 국수, 저녁에 수제비 이렇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쌀을 사다가 놓으니 행복해 집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돈은 열심히노력하면 벌수 있습니다,.,,
문제는 노력을 할 수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평생 살아온시간중에 가장 어여운 시기라고 말씀을 드리는것입니다
나때문은 분명히 아닌데,,,
딱히 누구때문이라고 할 수도 없으니,,,(중국때문이라고 해도 해결이안날것이니)
그렇다고 해결할 수있는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알수도 없는일이고,,,
이럴때 뭐라고 위로를 줄수 있을까요.
'노력'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이 얼마나 가혹하고 무의미한 일인지 알지만
그래도 노력해야 합니다.
서로 아프지 않도록. 서로 힘들지 않도록.
나 하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고통받지 않도록
오늘도 많이 웃으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