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해병대333기입니다
어제 티비로 연평도 사건을 보면서
얼마나 울분이나던지요
많은사람들이 관광을 다니면서 북한을 발다보는
애기봉
그밑 강가의 철책선 근무를 서던 시절이생각납니다
눈으로도 바라보이는 북한땅
전쟁이 발발하면 그자리에서 도하하는 적들을 섬멸하는것이 ...
철책선근무를 서면서 참 많이불렀던 찬양들,,,
저장미꽃위에이슬..아직맺혀있는데...
어머니의 넓은 사랑 귀하고도 귀하다...
내조국과 내부모형제는 내가지킨다고
두눈부릅뜨고 전방을 주시하며 지새우던 수많은 날들
벌써 30년도 훌쩍넘어버린 긴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가슴은 그시절처럼 드꺼움을 느겨봅니다
정치논리로 도저히 해결할수없는 문제들
그럼에도 늘 정치논리로 들이대는 정치인들
언제터질지 모르는 뇌관을 안고 사는 우리의 현실임에도
군대를 안가려고 온갖수단을 동원하는 사람들
군대이야기를 하면 가장 멸시하듯 웃어대는 여인들
근데 아들이 죽으니까....
모두들 안타까운듯....
저들의희생이 누구를 위함일까요?
자신들의 부귀영화나
자신들의 명예를 위함일까요?
처음 군대갈때는 그냥 의무니까 가야지 하면서갔는데
그속에서 지내면서...
조국에 대한 사랑을 알게되고
조국의 소중함을 알게되고
전우애를 알게 되더군요...
그리고 부모님의 사랑과은혜도 알게되고요
이번연평도 사건으로 전사한.
사랑하는 해병대후배님들...수고하셨구..
그대들은 누구보다 조국을 사랑하였고
조국을 위하여 귀한 생명을 바쳤습니다
그대들의 죽음 헛되지않고
이땅에 평화가 깃들고
그대들의 죽음이 통일의 밎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선배로서 부탁 ,,아니 명령합니다
세상에서 제일편한자세로 쉴것
그대들이 못다한일들은 남아있는 선배들과
지금군에있는 자랑스런 후배해병들이 맡을터이니..
고귀한 생명을 바친 사랑하는 후배들의 명복을,,,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들을 잃은 부모님께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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