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나찬양 2022. 12. 18. 17:59

누구보다 자신에게 엄격하므로 늘 완벽하게 해내고 싶고

주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이 자신을 언제나 긴장 상태로 만들고 가슴을 갑갑하게 옥죄입니다.

그럴 때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생각을 멈춰야 행복할 수 있다

 

-내일 해도 되는 일은 내일로 미룬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도 되는 일은 과감히 부탁한다.
-하루 30분 정도 일부러 게으름을 피운다.
-나에게 선물하는 날을 정해 맛있는 디저트나 술을 즐긴다.
-게으름 피우는 날을 정해 아침부터 케이크를 먹거나 와인을 마신다.
-일주일에 한 번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정시에 퇴근한다.
-재택근무 중 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없을 때는 낮잠을 자거나 산책하거나 한낮에 거리를 걸어본다.
-일주일에 하루 부모 역할에서도 벗어나 온전히 쉬어본다.

 

일부러 불성실하게 굴거나 게으름을 피우라니 자칫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너그러워질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은 게을리한 자신을 나중에 가차 없이 몰아붙이기 마련입니다.

 

#게으름피우기 #멍때리기

 자신의 의지로 게으름을 피우겠다고 결정한 일이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늘은 게을러지는 날로 정한다’라는 식입니다.

자기 의지로 정한 일인 만큼 자신을 향한 질책의 칼날이 무뎌집니다.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뒹굴뒹굴하며 휴일을 보내고 말았다’고

자책하는 사람은 ‘오늘은 마음껏 빈둥빈둥하는 날!’이라고 정해봅니다.

 

정기적으로 이런 날을 만들면 효과가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목요일마다 게으름뱅이가 되기로 결정했다면

‘목요일까지는 힘내야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일상에 여유가 생깁니다.

목요일 하루를 일부러 느슨하게 보낸다면 다른 날도 자신을 소중히 하며 일하는 자세가 점차 익숙해집니다.

다만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들은 게으름뱅이의 날을 정하기가 녹록하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궁극적으로는 자신과 가족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강향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마음이 불편하다면 반나절 혹은 몇 시간만이라도 게으름뱅이가 되어보세요.

자신을 책망하는 일이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매주 하루는 ‘게으름뱅이 되는 날’로 정하고 그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어봅니다.

그날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스스로 정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