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게 섬겨라 강들이 모여 대화하고 있습니다. 큰 강들은 서로 자기가 최고라고 하며 자랑하기에 바빴습니다. 다뉴브강이 말했습니다. "내가 매일 날라주는 모든 배를 보아라. 나는 이처럼 위대한 일을 한다." 나일강도 질 수 없어 대답했습니다. "나는 그 어떤 강보다 세계에서 제일 긴 강이다." 다뉴브강과 나일강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갠지스강이 가소롭다는 듯 말했습니다. "나는 사람들의 경배 대상이다." 곁에서 조용히 듣기만 하던 이름 없는 작은 강이 말했습니다. "저는 여러분처럼 뽐낼 만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비가 오면 강이 흘러넘쳐 논밭에 생명을 불어넣어 사람들에게 양식을 줄 뿐입니다." 재능을 타고난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고난 재능은 없지만, 노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