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을 꼬게 만드는 무서운 병 치쿤군야 열병, 캄보디아를 덮쳤다 지난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 반티민체이주 포이펫시에서 168명의 치쿤군야(치쿤구니야)열병(Chikungunya fever) 환자가 집단 발병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이어 27일에는 시하누크빌주에서도 20명 발병을 시작으로 연이어 추가 발생하고 있다. 발음하기도 생소한 이름의 병이지만 치쿤쿤야 열병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3백만 명 이상을 감염시킨 국제적인 위협으로 부상하며 최근 캄보디아를 위협하고 있다. 뎅기열과 비슷한 증상으로만 알고 있는 치쿤군야 열병은 무엇이며 예방 방법은 없는 걸까? 발열, 오한, 두통, 극심한 관절통을 유발하는 치쿤군야 열병 모기가 매개하는 치쿤군야 열병은 1952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크게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