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우울은 특별합니다 나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나는 10대 시절부터 우울증에 시달렸던 정신과 의사입니다. 나는 우울증을 버텨냈고, 무사히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나는 외과 의사가 되려고 했지만 실습 중 정신과 병동 환자를 진료했을 때의 특별한 경험은 나를 정신과 의사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불안 환자, 우울증 환자, 편집증 환자... 나는 그들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환자들의 이야기는 공감이 잘 되었습니다. 그건 외부 관찰자로서가 아니라 내면에서의 공감이었습니다. 나를 힘들게 했던 우울증이 정신과 의사가 되어서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힘든 마음을 밖으로 꺼내놓지 못하는 사람들, 불편한 감정과 행동이 짓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