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역동적인 캄보디아와 코로나19 최근 20년 이상 연평균 7%를 웃도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캄보디아를 수식하는 용어들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젊은’ ‘역동적인’ ‘빠른’ ‘유망한’과 같은 긍정적인 수식어들이 종종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2015년 캄보디아는 세계은행 기준 중저소득국에 진입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2016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보고서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캄보디아를 ‘아시아의 새로운 호랑이’로 지칭했다. 안타깝지만 이러한 캄보디아 경제도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작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은 최근 발표한 ‘동아시아 태평양 경제현황’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7.1%를 기록했던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이 올해 2.5%로 대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