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리기 전에 굶어 죽는다".. 더 배고파진 개발도상국 #1. 케냐 나이로비에 사는 폴린 카루시는 최근 일자리를 잃었다. 그는 "우리는 돈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살아남아야 한다. 많이 먹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와 친척 네 명과 함께 방 2개짜리 집에서 산다. #2. 인도 뉴델리에서는 매일 이주 노동자 수백 명이 다리 밑에서 정부가 제공하는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대기자가 많아 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음식의 양은 매우 적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다. 노동자 니할 싱은 "코로나19 대신 배고픔이 우리를 죽일 것"이라며 "봉쇄 조치가 우리의 존엄성을 짓밟았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19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가난한 나라들은 더 굶주리게 됐다. 코로나 19로 국제 유가가 폭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