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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국제결혼 메콩강 돌고래

나찬양 2015. 8. 12. 22:36

프싸옷(메콩강 돌고래, 이라와디 돌고래)

 

캄보디아에는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희귀동물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프싸옷(메콩강 돌고래, 이라와디 돌고래) 입니다

이 돌고래는 총명해 보이는 눈과 웃는듯 한 생김새가 아주 귀엽고 인상적입니다


 

 

동남아시아의 하천, 하구, 해안 근처에 주로 서식하는 이 돌고래는

캄보디아의 끄라째(Kratie) 주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프싸옷은 보통 돌고래가 가진 뾰족한 부리 형태의 입이 없고 둥근 머리와 짧은 입술을 갖고 있으며

입으로 물을 뿌리는 귀여운 특징도 있습니다

출생 직후의 몸길이는 1m, 체중은 10kg이고 자라면 2.3~2.8m에 몸무게는 130kg 까지 커지고

평균 수명은 20~30년 정도이라고합니다

 

프싸옷을 직접 보기 위해서는 프놈펜에서 약 7시간 정도 떨어진 끄라째에 가야 하는데

끄라째 주도시에서 툭툭이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프싸옷 관람지가 나옵니다

매표소에서의 가격은 1~2인 $9 , 3인 이상 $7 이며

이곳의 수익은 모두 메콩강 생태관광 개발과 프싸옷 생태 보존 등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고래를 보려면 메콩강의 수심 깊은 곳으로 배를 타고 나가야 합니다

운이 좋은 날이면 약 5분 정도만 나가도 돌고래를 볼 수 있고

보통 한 시간에 돌고래를 관람하고 돌아 올 수 있습니다

 

드넓은 메콩강 수면에서 솟아오르는 둥근 머리의 귀여운 프싸옷을 발견하면

누구나 신나게 환호하고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들이댄다.

돌고래가 잘 보이는 시간대는 아침 시간대와 해질 무렵입니다

특히 돌고래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석양을 바라보면

먼 이국땅에서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원래 이 민물 돌고래는 크메르루즈 정권 이전만 하더라도 수 천 마리 이상이

프놈펜을 중심으로 상류 메콩강과 톤레샵 강까지 헤엄쳐 다녔다고합니다

하지만 크메르루즈 당시 이 돌고래를 잡아 지방을 추출해 연료로 사용했다고

당시 톤레샵 강에서만 매일 5마리의 돌고래가 포획됐고

한 마리당 약 25kg의 기름을 추출했다고 합니다

결과 메콩강 유역에는 현재 약 80여 마리 돌고래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더군다나 프싸옷은 현재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데

메콩강에 유입되는 각종 살충제, 수은 및 기타 오염물질이

이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합니다

 

지난 2003년 이후 메콩강 일대의 프싸옷은 88마리가 죽었으며

대부분의 죽은 돌고래는 태어난 지 2주일 이하의 새끼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크메르 루즈와 환경오염, 모두 다 인간이 만들어낸 요소들이

메콩강이 집이자 터전이었던 프싸옷이 갈 곳을 잃게 만드는 상황이 안타깝기만합니다

 

캄보디아국제결혼상담 : 010-7382-8591

카톡아이디 : mc333

 

메콩돌고래의 고향 끄러째 근처에 사는 예비신부입니다

23세,9학년,162cm, 시원스런 미모의 아가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