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
국가재난관리센터의 님 완다 부장은
약 250만 명의 캄보디아 국민들이 근 1세기 사이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물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완다는 훈센 총리가 4월 26일에 대규모 물 공급 캠페인을 발표한 이후
캄보디아 전역의 약 100개 지역 내 80%의 가뭄 피해자들에게 물을 공급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일부 지역의 기온은 42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마 전 앙코르유적지에서 관광객을 태우는데 이용되던 약 45세인 암컷 코끼리가
열사병으로 쓰러져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뭄과 폭염으로 인해 스떵뜨렝 지역 내 약 300마리의 물소 및 소가 숨졌으며
껌뽕톰 내 호수의 물고기 65톤이 죽었습니다
3일 캄보디아 일간 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캄보디아 북서부 바탐방의 한 마을에서 검은 원숭이 30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합니다
이들 원숭이는 서식지인 바탐방 산림지역의 산불을 피해 지내다가
탈수와 굶주림으로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가뭄으로 호수, 저수지 등이 메마르고 산불까지 일어나 서식지가 불타면서
야생동물들이 먹을거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죽은 원숭이들이 발견된 마을의 대표 호르 솜 아트는
“못들이 말라붙어 원숭이들이 마실 물이 없다”며
“다른 곳에서는 더 많은 원숭이가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캄보디아 환경부의 콩 킴 스렝 동식물보호 담당자는
“수십 년 만에 최악의 건조기”라며 “예년에는 가축이 죽었지만
올해는 야생동물이 죽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재해로 인한 인명 사고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훈센 총리는 당국, 군대, 자선 단체들을 향해 계속하여 가뭄 피해자들에게
물을 공급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캄보디아 내 가뭄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7월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캄보디아 처럼 후진국들은 이런 재냔 현실에 대처하는 능력이나 전문인력
기반시설들이 턱없이 부족하기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고
비가올날만 기다리는 실정입니다
프놈펜은 4월말경부터 계속해서 4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있는실정입니다
그래도 캄보디아국민들은 자신들의 일에 열심을 다해 일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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