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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국제결혼 상처난 사과

나찬양 2018. 11. 25. 10:46

상처난 사과


이미 돌아가신 저희 시부모님은 생전에 트럭에 과일을  가득 싣고 팔았는데

남편은 어린 시절 팔고 남은 과일을 식사 대신 먹던 가난할 때의 기억에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남편이 어느 날 사과를 잔뜩 사 들고 들어왔습니다.
남편이 사과를 사 온 것도 신기한데 사온 사과들은 하나같이
모나고 상처 난 것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남편에게 싫어하는 사과를,
그것도 상태도 좋지 않은 것을 사 왔느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이후 남편은 거의 일주일 간격으로 계속 모난 사과를 사 들고 들어왔지만,

남편이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 캐묻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날 남편과 함께 가는데 한 할머니가 남편을 보고 말했습니다.
"사과 사러 왔어? 오늘은 때깔 좋은 놈들로 골라놨으니까
이거 가져가. 상처 난 사과 그만 사 가고."

남편은 할머니한테 넉살 좋게 말했습니다.
"조금 삐뚤어진 사과가 달고 맛있어요."

상처 난 사과만 잔뜩 골라 산 남편은 저에게 미안하듯 말했습니다.
"이런 것들은 안 팔려서 할머니가 집에 가져가서 먹기 싫어하는 손주 애들한테 먹인다고.
다른 좋은 것 팔고 그 돈으로 손주들한테 맛있는 거 사주면 좋잖아.
할머니가 이런 장사하는 거 정말로 힘들기도 하고,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도 나고 해서..."

-메일로 받은글-



배려는 손바닥에 떨어트린 한 방울의 향수 같은 것입니다.
주먹을 쥐어 향수의 모습은 감출 수 있어도
향수가 뿜어내는 향기는 반드시 주변에  아름답게 퍼지기 마련입니다.

아무도 보고 있지 않고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당신의 손안에 계속 간직하다 보면
배려의 그 아름다운 향기가 당신의 주변을  물씬 퍼져나갈 것입니다.


어려운 사람들이 살아가기가 힘들어지는 추운 계절입니다

주변을 한번 둘러보는 따듯한 마음이 필요로 한 때입니다


이화국제결혼정보사는 국제결혼을 통하여 얻어진 수익금중 일부를

캄보디아 선교에 사용을 합니다


캄보디아 국제결혼은 이화가 정말 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