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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국제결혼 핸드백 들고 화장실 앞에 선 신사

나찬양 2019. 8. 16. 09:56

핸그백 들고 화장실 앞에 선 신사


교회 예배가 끝나고 마당에서 차 한 잔하고 헤어지려는데
젊은 시절 까칠하고 깐깐한 멋쟁이셨던 한 어르신이 화장실 근처에서
아내의 핸드백을 들고는 서 계셨다

백발의 머리가 햇살에 반짝이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다소 민망할 법도 한데 여자 핸드백을 들고 화장실 앞에
서 있는 초로의 노인 모습이 후줄근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백발의 머리가 햇살에 빤짝이던 그 모습이 아름답다

해가 중천에 떠 있었지만 살아 온 삶과
노을이 아름다운 해 질 무렵의 풍경 같아 가슴이 찡했다





나이들면서 부부는 정으로 산다는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에 갔을때 추운데 잔뜩 꼬부라진 할머니가 유모차에 페지를 주워싣고

힘겹게 밀고 가는 모습을 보고,,,내가 당신보다 하루라도 더 살아야하는 이유를 찾았다고,,ㅎ


오래살고 싶은 욕심보다 내가 없을때 아내가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생각이,,


소망은 국제결혼을 통하여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국제결혼은 소망이 정말 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