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엄마

나찬양 2020. 4. 17. 09:53

엄마

 

제 방 침대에 아무렇게나 던져 놓은
이불이나 방바닥에 내팽개친 옷가지들은
언제나 저절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싫증이 나서 방치한 물건, 치우지 않은 쓰레기,
쓰레기통 주변에 대충 던져 놓은 빈 화장품 통까지

언제나 저절로 치워져 있습니다.

 


사실 엄마가 저 대신에 청소해주고 있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항상 먼저 하지 못하는 저는 참 못된 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부모님의 방에서
엄마의 파우치를 보고 이런 철없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엄마의 화장품 파우치에는 제가 사용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 썼다고 내버리던 화장품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저는 다 썼다고 생각한 화장품의 바닥에 남은 한 방울까지 

엄마는 쥐어짜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집안일과 자식을 위해 헌신하시느라
정작 자기를 가꿀 시간과 투자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으셨던 겁니다.
제가 버리려고 모아둔 화장품을 쓰시다니 마음이 덜컥 아려왔습니다.

그날로 마트에 가서 새 화장품 몇 가지 사서
몰래 엄마의 파우치 안에 넣어드렸습니다.

며칠 후 야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식구들은 모두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방문에 쪽지가 하나 붙어있더군요.

"엄마 생각하는 건 우리 딸밖에 없네.
화장품 정말 고맙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부모님의 보살핌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기에 마치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마치 공기처럼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소중히 지켜주는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생각해 봅시다.

 


부모님이 우리의 어린 시절을 아름답게 꾸며주셨으니
이제는 우리가 부모님의 여생을 아름답게 꾸며드려야 한다.
– 생텍쥐페리 –

 

꽤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8년 정도,,

가방가게를 운영하는 남자와 이야기를 했는데,,,,

형제가 3남매이고 어머니하고 같이 산다고 합니다,,,

그 남자가 장남(48세)이고 남동생, 여동생이 있는데,,

모두를 직업이 있어서 살림은 전적으로 어머니가 하신다고 합니다

어머니 연세가 77세신데 정정하셔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3남매가 모두 결혼을 안 하고 40이 넘은 나이에도 노모가 밥하고 빨래까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중국 코로나로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많이 돌아가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면역력이 약하니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충격적인 것은 이태리나 미국에서는 인공호흡기 부족으로 나이 드신 어른들이 치료에서 배제된다고 합니다

한 살이라도 젊은 사람을 살려야 국가에 이익이 된다는 생각이겠지만,,

선진국이라는 G7 국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현대판 고려장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이웃에 있어서 중국에 무슨일이 일어나면 바로 우리나라로 전파되는 게 학습이 되었는지

미리미리 준비를 잘하여 대처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이들은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운나라들이 하나도 준비를 안하고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난리를,,,

 

 

남의일처럼 손높고 불구경하듯하며  동양들을 야유하고  멸시하는 행동이나 하다가,,,

국민의식도 형편없다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고 교만하고 오만하던 모습들이  코가 꺽인것 같습니다,,,

 

온세계가 마이너스 성장이 예고되어있고 공황상태까지 예고가되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경제가 거의 붕괴직전이라고 하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코로나를 극복해야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을합니다

 

3개월째 아무일도 할 수 없이 캄보디아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 입니다

속히 코로나가 물러가야지 산입에 거미줄 치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좋은 날을 기다리며 묵묵히 포스팅을 합니다

 

소망은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국제결혼은 소망이 정말 잘 합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리사랑  (0) 2020.05.02
실수를 기회로  (0) 2020.04.22
엄마는 할머니가 되면 안돼  (0) 2020.04.06
마음속에 간직한 꿈이 있으신가요?  (0) 2020.04.01
언제나 당신편  (0) 202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