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야기

최고의 반전, 인생역전

나찬양 2021. 4. 30. 06:50

최고의 반전

 

알마비바 백작, 바르톨로 박사, 로시나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다룬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반전의 역사를 이룬 오페라로 전해집니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조아키노 로시니'가 작곡한 곡으로 꾸며졌는데

이 작품이 처음 공연됐을 때 관중은 공연 내내 야유를 할 정도로 참혹한 실패를 거뒀습니다.

 



이러한 냉담한 관객의 반응에 좌절한 채 연출가와 가수, 스태프들이 로시니의 집을 찾아갔는데
그는 무심하게도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보곤 한 스태프는 그를 깨우며 말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편하게 잠잘 때가 아닙니다. 우리의 작품은 완전히 실패했어요."

그러자 그는 이 말과 함께 두 번째 공연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하늘이 무너졌나요? 다음 기회에 더 좋은 곡을 쓰면 되잖소.
오늘은 자고 내일 의논합시다."

그 결과 신기하게도 초연 이후 사람들의 넘치는 환호를 받으며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호평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으며
북미에서 5번째로 많이 공연되는 유명한 작품이 됐습니다.

 

 

최근 가요계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 한 걸그룹의 이색 행보가 이슈라고 합니다.
이 걸그룹은 해체 직전 기적 같은 차트 1위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브레이브걸스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16년 데뷔한 2기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입니다.

데뷔 이래로 군통령으로 가끔씩 거론됐지만 제대로 뜬 적은 없었습니다.

그로인해 사실상 뜨기전에는 활동을 접으려고 생각했던 비운의 걸그룹이기도 했지요.

 

이후 간간이 활동을 이어나가다가 결국 멤버들이 해체를 준비하던 2021년,

4년 전 발매된 롤린(Rollin')역주행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요즘 어딜가나 브레이브걸스의 노래가 들린다고 합니다

저는 캄보디아에 있어서 인터넷으로 동영상도 보고 노래도 들어보았습니다 

 

이 순간이 오기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그전까진 실패한 걸그룹이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전국민이 다 아는 핫한 가수가 되었다고 하는데

힘든 시기를 거친 걸그룹이니만큼 앞으로도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듯 성공은 소리 없이 다가오고 순서 없이 찾아옵니다.
그러니 눈에 보이는 것이 비록 없을지라도
실패를 속단하지 말고 꾸준히 최선을 다한다면 성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성공은 성공 지향적인 사람에게만 오고
실패는 스스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체념해버리는 사람에게 온다고 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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