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서 누리던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난 뒤
이제는 죽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더 넓고,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태아는 어머니의 배 속에서 인생에서 가장
평온한 시간을 보내면서 춥지도 뜨겁지도 않은
알맞은 온도에서 포근히 떠 있습니다.
게다가 먹을 것도 걱정 없습니다.
어머니의 탯줄을 통하여 알맞게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아는 아마도 그곳에서 오래오래
살기를 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자연의 순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열 달이 채워지고 태아는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드디어 그 시간이 찾아오고,
태아는 죽을 각오를 하고 온 힘을 다해
어둠의 터널을 지납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낯선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또다시 유일한 영양공급원이던
탯줄마저 끊겨버립니다.
뱃속에서 누리던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난 뒤
이제는 죽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더 넓고,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태아 #신생아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이 구절은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면
스스로 안락하게 만들어 놓은 생각과 고집을
깨트려야 함을 말합니다.
자신에게 물어보라.
난 지금 무엇을 변화시킬 준비가 되었는가를
무조건 고 를 부르는 스타일 입니다
잘될까?
안되면 어떻게 하지?
이런생각은 아예 안하는 성격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썩 잘된것도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잘못된것도 별반 없이 살아왔습니다
이번에 캄보디아에 올때는 확실히 준비가 부족하지만
부족한대로 왔습니다,,,ㅠㅠ
부족한것이 한가지죠 돈,,
전에 살던 현대식 주택을 임대할돈이 부족해서
캄보디아 현지인 주택에 방 1개를 빌려서 사용하는데,,
웬만한것은 다 적응을 하겠는데,,,
새벽에 개짖는소리,,
닭우는소리는 아직 적응이 안되네요 ㅎㅎ
#데민안 #도전정신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데미안에 나오는글처럼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만,,,
나름대로 도전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늘 풍요롭게 살지않았으니 새삼스런것은 아닙니다 만
이번에 시작부터 빡세게 하고있습니다 ㅎㅎ
주말 행복하세요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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