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푸념

나찬양 2022. 4. 6. 00:06

푸념좀 늘어놓겠습니다

 


 

올해 들어 참 많은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 와서 올해가 10년째인데

3년전부터 기저질환인 당뇨와 고혈압이 생겨서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오래살기보다는 살아있는동안 건강하기 위해서요,,

12월,1월,2월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기온이 낮은 기간이라

걷기운동을 하였는데

3월이 되니까 걷는데 힘이 들더군요

기온이 올라가가서 1시간정도 걸으면 30도가 훌쩍넘어가니까,,

 

그래서 자전거를 타기로 했습니다,,

정말 오랬만에 자전거를 타보니까 힘들더라구요,,,ㅎ

 

엉덩이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그래서 30분정도 타고 좀쉬다 다시타고 그렇게 했죠 ㅎㅎ

 

며칠타니까 적응이되어서 한번만 쉬고 1시간30분정도 

자전거를 탑니다,,

 

 

무릎관절이 별로 좋지를 않아서 가끔은 아파서

계단오르기도 힘들고 했는데

 

한국에서부터 

식물성 유황을 섭취하기 시작해서 그런지,,,

전혀 무릎이 아프지를 않아서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1`0일되니까 걍 한번에 다녀오고

시간도 1시간도 안걸려서 돌아옵니다,,

 

그래도 운동인데 좀더 타자 그래서 거리를 조금 늘렸습니다 ㅎ

 

 

그런데 어제는 집에서 출발해서 한7~8분되는 거리를 지나는데

뭐에 부딛쳤는지도 기억도 안나는데

제가 잠깐 정신을 잃었던것 같습니다

 

정신이 돌아오고 사람들이 일켜주어서 앉아서 조금씩 정신을 추스리는데

캄보디아 사람들이 걱정스럽게 내려다 보는 얼굴들이 보이더군요

 

그러다가 내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니까

다 자기가던길을 가더군요,,

 

주변에 떨어지 싸이클용 모자 자전거 부서진 것을

가져다 주는 사람도 있구요,,

 

 

헬멧을 보니까 앞뒤로 파손이 될정도로 충격을 받았나봅니다

앞에는 부딛치며

뒤쪽은 넘어지면서 받은 충격인듯합니다

핼멧부서진 부위가 뒷쪽에서 왼족이거든요

 

그때는 멍해서 그냥 자전거를 끌고 한참을 오다가 올라타보니

갈수있어서 집에까지 1Km정도는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와서보니

자전거에 핏자국이 있던데 제몸에서는

피가 흐른 흔적이 없어요

 

 

오른손이 많이 아프고 새끼손가락 손톱이 다 멍이 들었더군요

 

 

기억이 안날정도로 충격을 받은것 치고는 

상처가 대단치도 않고 별로 안픈곳도 없어서

그날 오전에 미팅과 점심식사 약속이 있어서

3시까지 일을 보고 집에 왔더니

 

목부터 어깨쪽으로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해서

집앞에 제가 좋아하는 병원에가서

주사와 링거를 맞고 집에와서 잠을 자고나니,,

 

목쪽에 통증이 심하고 머리가 좀 흔들리고 아파서

다시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약먹고 하니까

 

조금씩 좋아집니다,,ㅎ

한 2~3일 쉬고 나면 괜찮아 질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캄보디아 사람들이 자전거 타지말라고,,

그래서 제가 운전하다 사고나면 운전 안하냐,,,

뛰어가다가 엎어져서 다리를 다치면

다시는 걸어다니지 않을거냐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그냥 웃더군요 ㅎㅎ

 

 

전 트라우마 이런거 잘 없어요 ㅎㅎ

이번주만 좀 쉬고 다음주 부터는 다시 운동을 해야죠,,

 

맛있는 망고 드시고

생각나실때 기도좀 부탁합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