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내일이 뭐야?

나찬양 2022. 11. 14. 16:48

경험하기 전에는 어떤 것도 현실이 되지 않는다.


어느 여름날,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온종일 놀았습니다.
저녁이 되자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놀자!"

이 말을 들은 하루살이는 이해가 안 된다면서
메뚜기에게 되물었습니다.

"내일이 뭐야?"


메뚜기는 고민하다 밤이 지나고
밝은 아침이 오는데 그것이 내일이라며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루살이는 이해하지 못했고
오히려 메뚜기를 보고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며
놀렸습니다.

그 후 메뚜기는 그때의 하루살이를 만나지 못했고
개구리와 친구가 되어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윽고 가을이 오고 날씨가 추워지자
개구리가 메뚜기에게 말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이제 그만 놀고
내년에 다시 만나자!"


그러자 메뚜기가 내년을 알지 못했고
개구리에게 되물었습니다.

"내년이 무엇이야?"

개구리는 추운 겨울이 끝나고
날이 따뜻해지려고 할 때 오는 게 내년이라며 설명했지만
메뚜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알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개구리를 보고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며
놀렸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을
쉽게 믿으려 하지 않고 대부분 직접 겪은 후에야
믿게 됩니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경험'은 모른 채 겪었고 그 뒤에 믿음과 지식이
쌓였습니다.

그동안 겪은 경험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움에 대한 관대하고 넓은 마음을 가질 때
세상을 보는 시야가 커집니다.

경험하기 전에는 어떤 것도 현실이 되지 않는다.


지난달에 급하게 캄보디아에서 돌아올때

4년전부터 상담을 진행했던 청년의결혼을 위해서 인데

청년이 직장에서 스러져서 3년간 투병을 하다가

작년에 서율시 공무원시험에 합격을 해서 지금은 공무원으로 재직중인데

아직은 완벽하게 낫지는 않았지만

결혼을 하기로 하고,,

 

부모님이 동행을 하신다고 하기에 호텔비와 어느정도는 부담하시는걸로

그래서 동행을 하셨는데,,,,

두분이 여행을 하시라고 하였더니70이넘은 자신들만 여행은 힘들다고 하셔서

계획에 없는 앙코르왓트 관광까지...

호텔비며 경비를 미리 쓰고 나중에 정산을 받으려고 했더니,,

돈이 없단다,,,권사님이시고 안수집사님이신데,,,,

아들결혼에 자신들은 패키지인줄 알았다고,,,

미리 만나서 다 이야기 한것인데,,

 

이것저것 돈이 모자라서 내가 내준돈도 있는데,,

한국가서 보낸다고 하더니,,,

내가 빌려준돈만 보내고 안보내네요  많이 남지 않았냐고,,,

 

아직도 국제결혼을 사기나 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니,,,

나에게 선교사님,,,,선교사님,,,하더니 ㅎㅎㅎ

 

다른사람보다 1,000달러나 덜받고 해준것인데,,,

500달러면 여기서 한달 생활비인데,,

참 기가막혀 말이 안나옵니다사람은 경험해 보기전엔 모르겠네요 ㅠ

 

아직도 국제결혼을 사기나 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니,,,

나에게 선교사님,,,,선교사님,,,하더니 ㅎㅎㅎ

 

늘 행복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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