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우리나라 옛 전래동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집을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새색시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새색시가 밥을 짖다말고 부엌에서 울고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신랑이 이유를 물으니..

밥을 태웠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들은 신랑은 오늘은 바빠서 물을 조금밖에 길어오지 못했는데

물이 부족해서 밥이 탔다 며 이것은 자기의 잘못이라고 위로했습니다

 

이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그치기는 커녕 ..

감격해서 더 큰 눈물을 쏟았습니다

 

 

마침 부엌을 지나가던 시아버지가 이광경을 보고

이유를 물었습니다

자초지종  이야기를 다 들은 시아버지는

내가 늙어서 근력이 떨어져서 장작을 잘게 패지못했기 때문에

장작불의 화력이 너무세서 밥이 탔다 고 아들과 며느리를 위로했습니다

 

 

그 때에 작은 소동을 들은 시어머니가

이제 내가 늙어서 밥냄새도 못맡아서 때를 알려주지 못했으니

자기 잘못이라고 하며

며느리를 감싸주었습니다

 

 

옛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이라고

말했습니다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일이 잘된다는 뜻입니다

 

이 이야기를 잘 살펴보면,,

다른사람을 탓하면서 책임을 전가 하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자기가 잘못이라고 하면서

스스로 반성하고 자기가 잘못을 뒤집어 쓰면서까지

남을 위로 하려고 하는 것을 볼수있습니다

 

화목은 이런가운데 찾아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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