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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이름을 아세요?

엄마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언제나 그리움의 대상인 엄마,, 엄마의 이름을 아세요? 여섯 살짜리 아이가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만 한눈을 팔다 엄마의 손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시야에서 엄마가 사라지자 두려워진 아이는 엄마를 부르기 위해다급하게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아이는 '엄마'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이름 석 자를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자 아이 엄마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는 금방 아이를 찾았지만 야단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녀석아, 엄마라고 불러야지, 사람들도 많이 보는데 엄마의 이름을 그렇게 함부로 부르면 되겠어?" 그러자 아이가 울면서 대답했습니다. "엄마, 여기에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엄마를 부르면 사람들이 다 돌아보지 않겠어..

내생각 2021.09.03

아버지에 대한 생각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하나 고대 트로이의 총사령관인 헥토르는 어느 날 그리스 군과 치열하게 싸우고 나서는 잠시 쉬기 위해서 성으로 돌아왔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고된 전투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약한 모습을 내색할 수 없었기에 그는 갑옷을 벗지 않은 채 당당하게 어머니와 아내를 맞이했고 이어서 아들에게도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겁먹은 얼굴로 유모에게 안겨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헥토르는 자신이 입고 있던 갑옷과 투구가 어린 아들을 놀라게 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전장에서 자신을 지켜주던 갑옷과 투구가 아들에게는 낯선 장애물이었던 것입니다. 헥토르는 갑옷과 투구를 벗자 아들은 그제야 환하게 웃으며 아버지에게 안겼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전쟁 영웅 헥토르가 아닌..

내생각 2021.09.02

비싼집의 조건

비싼집의 조건 중국 남북조시대의 역사서 남사(南史)에 송계아와 여승진의 일화가 있습니다. 당시 여승진은 성실하고 겸손한 사람으로 덕망이 높았으며 송계아는 오랫동안 관직을 하다가 퇴직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은 송계아가 퇴직 후 살 집을 보러 다니는데 남들이 추천한 몇 곳을 다녀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였고 송계아는 집 가격보다 훨씬 큰돈을 주고 선뜻 샀습니다. 이 집은 바로 여승진의 이웃집이었습니다. 훨씬 큰돈을 주고 집을 샀다는 이야기는 금세 소문이 났고 이웃집 여승진의 귀에도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렇게 송계아가 이사 오고 인사하기 위해 방문한 여승진은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금액을 주고 이사하셨습니까?" "기존 집값은 집값으로 지불하였고, 나머지 ..

내생각 2021.09.01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것이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것이다 연세가 지긋한 노인이 값비싸 보이는 도자기를 들고 조심스럽게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도 그 도자기의 아름다움에 놀라 모두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조심스럽게 길을 가던 노인이 그만 돌부리에 걸려 몸을 휘청거리다가 길바닥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바람에 들고 있던 귀한 도자기가 땅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노인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담담한 표정으로 툭툭 털며 일어나 깨진 도자기 조각들을 조심히 치우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길을 갔습니다. 이 모습을 본 한 젊은이가 노인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어르신, 제가 보기에 상당히 값나가는 도자기인 것 같은데 그 귀한 것을 깨트리고도 어찌 담담할 수 있습니까?..

좋은글 2021.08.31

코로나백신 2차 접종 후유증

코로나백신 2차 접종 후유증 지난 금요일(27일)에 코로나 2차접종을 받았습니다(아스트라제네카) 1차접종때는 별느낌없이 낮에 활동하고 밤에만 좀 그랬는데,, 2차접종은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ㅠㅠ 접종받은날 낮에는 잘모르겠더니,,밤에 자는데 오한이 와서 딸꾹질이나기에,, 전기요를 꺼내 깔고 따뜻하게 하니까 딸꾹질이 멈춰지고 좀 살겠는데,, 그다음날이 가장 힘들어서 죽겠더라구요,, 뭐 딱히 어디가 어떻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다 아프고 힘이드는데,ㅡ, 약을 먹고 몸살약까지 먹고 하루종일 잠만 잤는데,,,(입맛도 없어 밥도 평소 반도 못먹고) 주일날은 그래도 좀 나아져서 예배를 드려야 하니 교회를 다녀왔고 ,,, 오늘도 기운이 없어요 ㅎㅎ 인생의 단 맛, 쓴 맛 인생이 좋네 나쁘네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

카테고리 없음 2021.08.30

언론재갈법에 대한 기자회견문

언론재갈법에 대한 기자회견문 꼭 읽어보세요 국민이 경고한다. 문정권 보호법인 언론중재법을 당장 폐기하라! 지금 온 나라가 국민의 알권리를 제약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기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언론 중재법이 25일 박주민 (위원장대리)이 주재하는 법사위를 통과하여 26일 국회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키려고 하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박병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절차상의 문제를 받아들여 처리를 연기함으로서 다른 법안과 함께 순연됐다. 그런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언론중재법 8월 임시회 내 본회의 처리 의사를 거듭 밝히며 야당을 향해 "이를 두고 언론재갈법이라고 하는 것이야 말로 입법재갈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5선의 중진의원인 이상민 민주당 의원까지 언론의 자유를 심..

우리들이야기 2021.08.27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주변의 다른 나라보다 강한 국력을 가진 어느 왕이 자신의 나라를 방문한 이웃 나라 군주에게 우리에게는 아주 튼튼한 성벽이 있다며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아무리 살펴보아도 성벽을 찾아볼 수가 없었고, 의아해진 이웃 나라 군주는 왕에게 물었습니다. "그렇게 자랑하는 성벽이 보이지 않는데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그러자 왕은 훈련하고 있는 군대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군인들이 이 나라의 성벽입니다. 또한 이 나라 모든 백성이 성벽을 이루는 작은 벽돌과 같은 존재입니다." 작은 벽돌이라도 하나하나가 쌓이면 웅장한 건물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방울의 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루게 됩니다. 이처럼 한 사람의 힘은 작고 약하지만 함께 힘을..

내생각 2021.08.26

살맛 나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 그날은 7살 된 딸의 생일이었습니다. 홀로 딸을 키우는 아빠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통장 잔고는 571원. 이 돈으로는 딸을 위해 사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아빠, 생일에 피자와 케이크를 먹고 싶어요!" 딸아이의 소박한 꿈조차 들어줄 수 없는 현실에 아빠는 소리 없는 울음을 삼켜야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은 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아빠였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밖에 없는 딸의 생일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아빠는 평소 몇 차례 주문했던 피자집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7살 딸을 혼자 키우는 아빠입니다. 지금 당장 돈이 없어서 부탁드립니다. 며칠 후 기초 생활비 받는 날 돈을 드릴 테니, 피자 한 판만 보내주실..

우리들이야기 2021.08.25

흐르는 강물처럼

아이들은 어른의 지침서 미국의 조이스 마이어 목사는 "아이들은 무엇이든 듣는 대로 믿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른들이 믿지 않는 터무니없는 것이라도 아이들은 쉽게 믿기 때문에 잘 속는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잘 속는 것이 아니라, 의심하지 않는 것뿐입니다. 자신의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배우지 않는 한, 그대로 믿어버리는 순수함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모든 것을 즐길 줄 아는데 심지어 밥 먹기, 장난감 정리, 공부 등 일하는 것도 놀이로 바꾸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하기 싫었던 일도 조금만 흥미를 이끌어 주면 즐겁게 해냅니다. 이처럼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이 때로는 어른들의 삶을 지도하는 지침서가 되기도 합니다. 신체가 성장함에 따라 마음과 생각..

우리들이야기 2021.08.24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형벌

시시포스의 형벌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 중 시시포스는 가장 교활한 사나이라고도 불리며 그리스의 한 지역을 다스리는 왕이었습니다. 어느 날, 시시포스의 만행에 제우스는 분노하였고 당장 목숨을 거두어 오라며 그에게 죽음의 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꾀가 많던 시시포스는 이미 죽음의 신이 올 것을 예상했고 숨어있다가 기습 공격한 뒤 죽음의 신을 감금하고 다시 지상의 삶을 연명하고, 장수를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수명을 다 누리고 죽은 시시포스에게는 신들을 기만한 죄로 무시무시한 형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로 밀어 올리는 벌로, 바위는 정상 근처에 다다르면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졌고 그렇게 시시포스는 이 고역을 영원히 되풀이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끝없이 돌을 밀어 ..

내생각 202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