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미담 남편과 사별한 후 두 아들을 키우며 힘겹게 살아가는 한 여성이 자신의 아들에게 편의점에서 식료품 등을 사준 여학생을 찾아 온라인 공간에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는 “글 하나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로 시작하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경기도 하남시에 사는 글쓴이 A씨는 ‘두 아들의 어머니’라고 자기 소개한 뒤 “남편과 사별하고 작은아이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해 남편 고향인 하남으로 두 달 전 이사를 왔다”면서 “빚더미를 떠안아 하루를 벌어 하루를 살고 있었다”고 현재의 가정형편을 전했다. A씨는 “오늘 작은아들이 편의점에서 컵밥과 참치캔 등 먹을 것을 여러 개 샀는데 잔액이 부족했고, 물건을 빼도 빼도 돈이 부족했다”면서 “그런데 한 여학생이 (다가와)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