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필드 미국의 지원을 받는 캄보디아 정부군과 혁명을 원하는 크메르 루주 게릴라군의 대립이 한창이던 이때, '뉴욕타임스'지의 기자 시드니 쉔버그는 프놈펜에서 취재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통역가 겸 보조 기자였던 디스 프란은 시드니를 도와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데 열심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군은 점차 수세에 몰리게 되고,결국 크메르 루주 게릴라군이 프놈펜을 장악하게 되면서 시드니와 프란은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시드니는 프란의 가족을 미국으로 탈출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프란과는 헤어져야 했습니다. 이후 뉴욕으로 돌아온 시드니는 캄보디아 전쟁 보도로 엄청난 주목을 받지만, 프란을 두고 온 데 대한 자책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동안 프란은 혁명이라는 미명 하에 국민들이 짓밟히고 집단학살을 당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