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필드
미국의 지원을 받는 캄보디아 정부군과
혁명을 원하는 크메르 루주 게릴라군의 대립이 한창이던 이때,
'뉴욕타임스'지의 기자 시드니 쉔버그는 프놈펜에서 취재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통역가 겸 보조 기자였던 디스 프란은
시드니를 도와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데 열심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군은 점차 수세에 몰리게 되고,결국 크메르 루주 게릴라군이
프놈펜을 장악하게 되면서 시드니와 프란은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시드니는 프란의 가족을 미국으로 탈출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프란과는 헤어져야 했습니다.
이후 뉴욕으로 돌아온 시드니는 캄보디아 전쟁 보도로 엄청난 주목을 받지만,
프란을 두고 온 데 대한 자책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동안 프란은 혁명이라는 미명 하에 국민들이 짓밟히고
집단학살을 당하는 걸 생생히 목격했습니다.
그는 기자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숨죽인 채 기회를 기다렸으며
마침내 프란은 4년 6개월 만에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고,
뉴욕에서 시드니와 재회했습니다.
그야말로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프란은 이후
뉴욕타임스 사진기자로 일하면서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크메르 루주 정권의 만행을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킬링필드는 크메르 루주가 자행한 학살로 죽은 희생자들이
한꺼번에 묻힌 집단매장지를 일컫는 말,
1975년 4월 17일 집권한 폴 포트의 크메르 루주 정권은
캄보디아를 지배한 3년 8개월 10일 동안
학살, 기아 등으로 그 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170만 명 ~ 250만 명의 희생자가 생겼다고 하는데
170만 명의 경우 당시 캄보디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1984년 '킬링필드'라는 이름으로 제작된 영화는
당시에 참혹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캄보디아에 9년째 살고 있지만,,
과연 이렇게 순박한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끔찍한 학살을 자행했을까? 하고 수없이 생각을 했습니다
이념,사상, 이라는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절실히 깨닫게 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때 반공포스터를 그리고 했던 기억을 합니다
지금은 전교조 선생님들의 반대로 반공 이라는 말도 할 수 없는 세상이지만,,,
트럼프대통령이 중공 이라는 말을 쓰면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말,,잊지말아야 합니다
중공에 굽신거리면서 정권을 유지 하는 사람들,,,,
국가가 어디로 가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데 ,,,,
이영화 말고 최근에 킬링필드를 몰아내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두편의 영화를 보면서,,,70년대에는 캄보디아가 우리나라 보다 잘사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정권을 잡은 지도자가 36년간 장기 집권을하면서 나라를 망쳤습니다,,,
오랜 역사와 앙코르문화라는 놀라운 문화를 가진 나라 캄보디아,,,
지금은 세계최빈국중 하나지만,,,,국민 평균나이가 40세이일정도로 젊고 비젼있는 나라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이카와 각 지방단체,종교단체들이 캄보디아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중국이나,일본은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는 지원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병원을 세우고 기술을 가르치고,수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꿀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그중에 헤브론 병원은 캐나다,미국,등 재외동포와 우리나라 많은 교회들이 연합해서 세운병원입니다
지난해까지 수년동안 수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을 무료로 치료하고 약을 제공하였습니다
매일 새벽이면 전국각지에서 몰려온 많은 환자들이 몰려와서 하루종일 치료를 받습니다
국내 큰 병원들과 제휴를 해서 각종 어려운 수술도 진행을 합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에게는 진료,투약,수술이 모두 무료 입니다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는
생사를 넘나드는 정의로운 영웅들의 증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수의 약자들을 짓밟은 소수의 권력자들의 '왜곡된 기록'이 아닌,
'진실에 근거'한 바른 역사...
오늘날 우리가 역사를 바로 볼 수 있는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음을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진실은 어떤 시련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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