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고향은 경기도 포천 일동 이라는 작은 곳입니다
10대이상을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온 집안입니다
한문과 풍수지리 등에 능하신
할아버지를 뵈러
우리집에 손님이 많이 오셨죠...
하얀 한복에 하얀 두루마기를 입으시고
머리에 중절모를 쓰신할아버지
마흔에
아버지를 낳으시고
환갑에
며느리 잔을 받아야한다고
아버지21세
어머니20세 에
혼인하시고
그후아버지는 군에가시니
시집온 새댁이 남편도 없이 시집살이하느것이 안쓰러운
할아버지게서
어머니가 교회가시는 것을 허락하셨죠
그래서 저는 모태신앙인이 되었죠
시골교회는 미군이 돌로지어준교회로
헌당예배때
함태영부통령이 참석한 그런교회죠
집에서 부지런히걸어가면 40~50분정도 걸리는교회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기에
부족한 학용품은 늘 교회서 상타는것을 충족했죠
암기력이 뛰어나 암송대회나 교회서 하는 행사에는
늘 1등을 했었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오기까지
20년을 다니던교회
성탄절이면 교회앞10미터도 넙는 나무에 츄리를 만들고
새벽송돌러다니면서
주시는 간식과 차를 맛있게 먹고
밤새워 선후배들과 게임하며 놀던시절
참으로 그리운 시간들입니다
이제 나이오십이넘어도
갈수있음 가보고 싶은 시간들입니다
올해 성탄절은 유난히
어린시절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