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캄보디아 국제결혼 행복은 나눔으로 부터 시작한다

나찬양 2019. 1. 31. 11:58

행복은 나눔으로 부터 시작한다


소외되고 갈 곳 없는 어르신들이 하나둘 자리 잡은 비닐하우스 마을.
흐린 하늘과 뿌연 미세먼지, 거기에 한낮인데도 인적이 별로 없어 쓸쓸하기만 합니다.

그런 이 마을이 오랜만에 젊은이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회색빛 마을에 핀 300송이의 화사한 꽃들!
바로 2019년 SK 신입사원 여러분들입니다.

누구보다 추운 겨울을 지내고 계실 어르신들을 위해 뭉친 젊은이들의 유쾌한 봉사 현장!
지금 함께 떠나~봅시다!





이날 300명의 SK 신입사원들은 따뜻한 하루와 함께
총 3개 파트로 나눠서 봉사를 진행했는데요!
첫 번째 팀은 어려운 이웃분들이 든든하게 겨울나시라고
사랑과 정성으로 '만두'를 빚었습니다.

의욕 백배의 우리 봉사자들! 두 팔 걷어붙이고 왔건만...
막상 마을 회관에 수북이 쌓인 만두소와 만두피를 보자니
저 많은 양을 언제 끝낼지 심란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걱정은 잠깐! 다시 파이팅을 외치며 만두를 빚기 시작하는 열혈 봉사자들!

"어르신들이 저희가 만든 만두 드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이날 만든 만두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밥상 위에 올려졌고,
남은 만두는 원하실 때 드시라고 냉동실에  넉넉히 채워드렸습니다





한편, 그 시각 두 번째 팀은 마을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계신 열다섯 가정을
방문해 방한 벽지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합판으로 벽을 세우고 비닐로 엮은 건물이라서
벽 틈으로 찬 바람이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또 얇고 허술한 벽은 외부의 한기를 고스란히 방안으로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작업을 위해 집안에 들어온 봉사자들은 얼음장처럼 차가움에 또 한 번 당황했습니다.
할머니가 누워 주무시는 손바닥만 한 공간만 겨우 연탄 한 장으로 온기를 유지하고 있었고,
다른 곳은 냉기로 가득했습니다.

작업을 위해 장롱을 옮기고, 주방에 있는 물건들을 치우자
오래되고 낡은 누런 벽이 서서히 드러났습니다.
그 위에 방한 벽지를 꼼꼼히 붙이는 봉사자들!
행여나 조금이라도 바람이 들어갈세라 심혈을 기울여 작업합니다.
누렇게 낡았던 벽이 새하얀 벽지로 깨끗해진 것을 보니 봉사자들의 마음도 밝아집니다.

새로 단장된 방안을 둘러보기 위해 어르신이 오셨습니다.
확 바뀐 방을 보고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

"눈물이 나네... 젊은 분들이 오셔서 이렇게 따뜻하게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너무도 기뻐하는 할머니를 뵈니 봉사자들의 마음도 벅차오릅니다.





마지막 세 번째 팀은 비닐하우스 마을에 사는  가구마다 희망의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마치 언덕을 연상케 하는 8,000장의 연탄은 시작하기도 전부터 봉사자들의 기를 꺾을 만했는데요.
그러나 SK 신입 직원들은 전혀 힘든 기색 없이 즐겁게 연탄배달에 나섰습니다.

어느덧 언덕을 이루고 있던 수많은 연탄이 하나둘 사라졌습니다.
고된 노동으로 다리의 힘이 풀리고, 얼굴은 새까매졌지만,마음만은 넉넉해진 봉사자들...

오늘 전한 연탄으로 비닐하우스 마을이 조금 더 따뜻해지길...

그리고 밝은 희망으로 가득하길....진심으로 바랐습니다



300명의 SK 신입사원 봉사자들 덕분에
비닐하우스 마을이 모처럼 따뜻함으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추운 겨울이지만
나보다 더 추운 계절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캄보디아 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화는 국제결혼을 통해 얻어진 수익듬중 일부를 캄보디아 선교를 위해 사용합니다


캄보디아 국제결혼은 이화가 정말 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