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캄보디아 국제결혼 아버지와 아들

나찬양 2019. 4. 19. 21:59

아버지와 아들


"얘야 나 3만원만 주고가렴"

"없어요"

80이 넘은 늙은 아버지가 출근하는 아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아들은 돈이없다고 한마디 툭 내밷고 그냥 출근을 합니다

늙은 아버지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매일 얻어먹기만 한것을 한번쯤 갚아주고 싶었습니다


부자간의 대화를 설거지를 하던 며느리가 듣고 시아버지의 그늘진 모습을 바라보던 며느리는

한참을 생각하디가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한참만에 버스정류장 까지 달려가 며느리는 막 버스를 타려던 남편을 불러세우고

손을 내밀며 숨찬소리로 " 나 돈좀주고가요" "뭐하게"

"애들 옷도 사입혀야하고 여고동창생 계모임이있어요"


안주머니에서 오만원 가량을 꺼내더니 담배값,찻값,대포값,,,어쩌구하는것을 다 낚아채서

차비만 주고 몽땅 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양지바른 담벼락에 기대어 하늘만 쳐다보는 시아버지에게 돈을 몽땅드리면서

"아버님 이돈으로 아번님 드시고 싶은것도 사드시고 친구들과 대공원도 가시

 아버님 하시고 싶은대로하세요"


그날 저녁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와서 아이들 얼굴에 꾸정물이 흐르고 더럽냐고 말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도 아이들 꼴이 점점더 더러워져 가고있었다


새까만 손등이면 며칠전까지만 해도 반드레하던 애들이 거지꼴로 변해가고있었다

그모습을 본 남편이 참다가 화르내면 소리를 질렀습니다

"여편네가 하루종일 뭘하길래 애들을 저렇게 만들어놨어"


남편의 화내는 소릴듣고있던 아내도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애들 곱게 키워놔봐야 당신이 아버지께 3만원없다고 거절한것처럼

우리가 늙어서 3만원만 달래도 안줄거 아니예요?

당신은 뭣때문에 애들을 잘키우려고 해요?"


아내의 소리에 기가눌린 남편은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그리고 늙은 아버지의 방문을 열었습니다

늙은 아버지는 아들의 무정함도 잊은채 어서들어오라고 하십니다

"회사일이 힘들지 않느냐.,환절기에 감기조심해야한다" 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듯이 아들에 이야기를 합니다


아버지의 덧없는 사랑에 아들을 그만 아버지앞에 엎드려서 엉엉울고말았습니다



독일 속담에 이런말이있습니다

"한 아버지는 열아들을 키울수 있어도

열 아들은 한 아버지를 봉야하기 어렵다"


자식이 배부르고 따듯한가를 늘 부모는 묻지만

부모의 춥고 배고픈것에 자식들은 마음을 두지 않습니다


자짓이 아무리 효성을 다해도 부모의 사랑에는 미치지 못하는것입니다

지금우리는 부모가 짐이되고 효성이 귀찮은 세상에 살고있습니다


그러나 효는 예부터 가족을 사랑으로 묵는 밧줄과 같은것입니다

그러기에 효의 씨앗을 가꾸는 일을 부모가 자식에게 효를 실천해 보임으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혼하는게 귀찮다고 혼자살아가려고 하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부모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는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더늦기전에,,,,,부모님에 효도하세요,,,

부모님 살아계실때 며느리손에 따듯한 진지한번 잡숫게 하고

손자를 품에 안겨드리는것 이것보다 더큰 효도는 없습니다,,


이화는 행복한 가정을 세워드립니다

캄보디아 국제결혼은 이화가 정말 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