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꿈과 희망이 무엇이죠?

나찬양 2021. 4. 27. 07:20

 

 

희망이라는 작은 씨앗

 

언젠가 내게 물었지요…
“희망을 가지고 싶어도 희망의 꼬투리가 잡히지 않아요.
도대체 내가 왜 희망을 가져야 하나요?
아니 내가 어떻게 희망을 가질 수 있나요?”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 서야 답을 드립니다.
그때 바로 답을 줄 수 없었던 건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적당한 언어가 떠오르지 않아서였어요.

마침 독일의 대표 시인인 실러가 나의 답답한 마음을 사진처럼 그려내고 있군요.

 

나지막이 읊조려 보세요.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이다.
현명하다는 것은 아름답게 꿈을 꾸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꿈이 있다는 것이요,
꿈이 있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희망이 있다는 것은 이상을 갖는다는 것이요,
비전을 지닌다는 것이다.
비전을 지닌다는 것은 인생의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꿈을 상실한 사람은 새가 두 날개를 잃은 것과 같다.

 

비록 힘없고 하찮은 존재라 하더라도 꿈을 가질 때 얼굴은 밝아지고 생동감이 흐르며
눈에는 광채가 생기고 발걸음은 활기를 띠고 태도는 씩씩해지는 것이다.

 

꿈이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고,
꿈꾸는 자가 인생을 멋있게 사는 사람이다.
꿈이 있는 사람이 참 인생을 알고, 인생의 멋을 아는 사람이다.

 

꿈이 있는 사람이 인생을 멋있게 살고,아름다운 발자취를 후세에 남기는 것이다.”

어렴풋이 알겠지요?
우리가 희망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기 때문이에요.

– 차동엽 신부의 ‘뿌리깊은 희망’ 중에서 –

 

 

 

각박한 현실에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혹시, 지금 꿈을 잃어버리진 않았나요?

 

요즘 캄보디아에 살면서 꿈이 뭔지 희망이 뭔지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되었지만 1년이상을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캄보디아가

2달사이에 지옥으로 변했습니다,,

 

지난토요일 부터는 시장도 문을 닫게해서 생필품 조차도 구할 수가 없습니다

야채한개 구할수가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65년째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이런경우는 처음 격는 일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지인이 오리알을 20개 가져와서 김치와 오리알로 매일을 지냅니다,,

아직은 쌀과 김치가 있기에 오리알 이 생기니 마음이 좀 놓입니다,,

 

이런상황에서 무슨꿈을 꾸어야 하는지, 무슨 희망을 가져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길건너 마을도 갈 수가 없는 세상,,,머잔아 해제가 되겠지만,,지금은 암담 그 자체네요,,

29일까지 통행금지라고 하더니 14일을 더 연장 한다고 하는데,,,

 

캄보디아 직원에게 어떻게 해야하니 하고 물으니까,,아마 잘될거예요,,

한국사람이고 비행기티켓(5월4일) 있으니까 5월3일날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을것입니다,

 

지금은 그것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고 하지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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