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야기

우리가 잃어버린 메아리

나찬양 2021. 7. 13. 06:41

우리가 잃어버린 메아리

 

어느 마을에 호기심이 가득한 한 아이가 있었는데
하루는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해 홀로 산에 올랐습니다.

울긋불긋 예쁜 옷 입은 산을 보자 기분이 좋아진 아이는

앞산을 향해 "야!"하고 소리 질렀더니 앞산에서 역시 "야!"하고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앞산의 누군가 화답했구나 싶어 "너는 누구니?"라고 물었지만

역시나 대답 대신 아이의 물음과 같은 소리만 들려왔습니다.

누군가가 대답을 하지 않고 자기 흉내만 내고 있다는 생각에 화가 난 아이는
이번엔 이렇게 외쳤습니다.

"야, 이놈아!"

그러나 역시 그대로 돌아왔고 머리끝까지 화가 치민 아이는

한참 동안 앞산을 향해 화를 내고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혜로운 어머니는 아들의 사정을 다 듣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야, 다시 한번 산에 올라가서 그쪽을 향해 칭찬해보렴"

이튿날 아이는 또 산에 올랐고 어머니의 말처럼 이번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도 잘 있었니?"
"우리 친구 하자"

아이가 다시 집으로 왔을 때는 어제하고는 다르게 기분이 좋아져 내려왔고
어머니는 아이에게 메아리에 대해 말하며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다는 이치도 알려주었습니다.

 

메아리

울려 퍼져 가던 소리가 산이나 절벽 같은 데에 부딪쳐 되울려오는 소리.

 

 

메아리는 삶 속에서 말, 행동, 마음으로 모든 곳에 항상 존재하는데,

마치 벽을 향해 고무공을 던지면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것과 비슷합니다.

먼저 상대에게 친절을 던지면 친절을 받고,
미소를 던지면 미소를 받습니다.

 

메아리 를 검색하면 노래아 가수가 등장합니다,,,

언제 부터인가 메아리가 우리곁에서 사라진것입니다,,,

아마 지금 청소년이나 아이들은 메아리 하면 가수이름으로 알것입니다,,

 

산에올라가서 야호 하고 시원하게 외치던 시절이 있었는데,

소음공해로 산에사는 생물(새,등) 에게 피해를 준다고 하지못하게 하면서,,,입니다

 

우리가 즐겨하던 것들중에 이렇게 우리곁에서 떠나간것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산에올라가 야호가 아닌 다른것을 외치고 싶네요,,,

 

만원지하철,버스,백화점,공장,등은 다 그냥 잘돌아가는데,,,(이런곳은 모두 코로나 청정지역일까요)

왜 개인사업자들과 재래시장,교회만 피박을하는지요,,,

주권회복광화문기도회도 모이지 못하게 하고 기도회를 하지못하게 핍박을하네요

 

이게과연 코로나때문일까요,,,

혀를 다스리는 건 나지만 내뱉어진 말은 나를 다스리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번 말한 것은 책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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