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야기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나찬양 2021. 9. 23. 14:43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톨스토이의 단편,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라는
소설의 내용입니다.

 



러시아에 평범한 농부 바흠은 어느 날
어떤 지방에서 땅 주인이 땅을 헐값에 판다는 말을 들었고
그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땅 주인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땅 주인의 땅을 파는 방식은
대단히 독특했습니다.

 



"출발점을 떠나 하루 동안 당신의 발로 밟고
돌아온 땅이 바로 당신의 땅이 됩니다."

땅값은 일정한 데 자기 발로 걸은 만큼의
땅을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해가 지기 전에 그 출발점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모두 무효가 된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하루 정도 열심히 달리면 100만 평 정도는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바흠은
이 계약에 동의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출발점을 떠난 바흠은
어느 때보다도 두 팔을 앞뒤로 힘차게 내저으며 달려 나갔습니다.
땅 부자가 되는 꿈에 활활 타오르며 걷다 보니
음식도 먹지 않은 채 구덩이를 파서 표시를 하며
계속 전진했습니다.

 



어느덧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고
이미 반환점을 돌았어야 하는 시점이었지만
자기 앞에 있는 땅들이 더 비옥하고 탐스럽게 보여서
걸음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해가 지평선 아래로 숨어들 때에야
바흠은 발걸음을 돌려 출발지점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곧 해가 지기 직전, 급한 마음에 더 빨리 달리기 시작했고
땀이 비 오듯 했지만, 땅을 얻기 위해 혼신을다해 내달렸습니다.

드디어 젖 먹던 힘을 다해 간신히 출발점에 도착했지만
바흠은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다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결국 죽고만 바흠을 안타깝게 여겨 땅 주인은
그를 묻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바흠은 자신의 키보다 조금 더 큰
땅에 묻히게 되었고 바흠의 무덤을 바라보며
땅 주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결국, 그에게 필요했던 땅은 그가 묻힐
반 평 크기의 땅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풍족해지길 바라고 원합니다.
하지만, 사실 지금 것으로도 충분할지 모릅니다.
지금보다 더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겠지요.

'욕심'이란 것은 적당하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는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지나친 욕심은 더 갖지 못함에 대해
괴로움과 피폐함을 만들고 결국 자기 자신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제가 캄보디아에 살때 아주 어려운 시절에

캄보디아 시골 마을에 가면

제가 가진것이 너무많아서 그들에게 미안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자비량 선교사였기에 코로나로 일을 하지못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어느날 아침에 쌀이 떨어져서 아침에 고생을 한기억이 있습니다 만

그래도 캄보디아의 시골에가면

그들보다 제가가진게 너무많아서

그래서 미안하던 일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을 할 수 없는 사람은
그 사람이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을 다 가진다고 하더라도
만족하지 못할 것입니다


추석명절 잘보내셨죠..

저는 졸다가 자다가,먹다가 그렇게 보냈습니다 ㅎㅎ

그래도 3년만에 집에서 추석명절을 보냈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