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문화가 융성한 국가,격조 있는 국가의 리더는 염치 있는 리더입니다

나찬양 2021. 11. 5. 10:39

'어머니'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하나밖에 없는 존재이고

무한한 애정으로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존재입니다.

 


인류 역사상 손꼽히는 넓은 땅을 정복한
몽골의 칭기즈칸에게 큰 뉘우침을 준 사건이 있습니다.

 



칭기즈칸은 사냥을 나갈 때면 늘 매를
데리고 다녔고 매를 사랑하여 마치 친구처럼 여기며 길렀습니다.

하루는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그는 손에 들고 있던 매를 공중으로 날려 보내고,
자신은 목이 말라 물을 찾았습니다.

가뭄으로 개울물은 말랐으나
바위틈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는 석간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징기즈칸#징기스칸 #매사냥 #몽골

그가 떨어지는 물을 잔에 받아 마시려고 하는데
난데없이 바람 소리와 함께 자신의 매가
그의 손을 쳐서 잔을 땅에 떨어뜨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방해하자 칭기즈칸은
몹시 화가 났지만, 화를 참고는 다시 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물을 마시려는 순간
매가 날아와서는 잔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그는 재빨리 칼을 휘둘러 매를 베었습니다.

 



그리곤 죽은 매를 치우면서 물이 흐르던
바위 위를 보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죽은 독사가
샘물 안에서 썩고 있었습니다.

만약 칭기즈칸이 그 물을 마셨더라면
뱀의 독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고
매는 그것을 알고 물을 계속 엎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칭기즈칸은 금으로 매의
동상을 만들어 양 날개에 각각 다음과 같은 문구를 새겼다고 합니다.

'분노로 한 일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설령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더라도, 벗은 여전히 벗이다.'


#징기스칸 #매사냥 #몽골

아무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낸 후 후회에 빠지거나,
순간적인 분노로 가장 소중한 것들을
잃게 되는 걸 보면 분노의 결과는 부정적인 것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 화가 났을 때는 조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상대방이 그렇게 하는 이유를 침착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이, 친구가, 직장동료가 나에게 선의를 베풀었는데
그릇된 판단을 하고, 오히려 정죄하지 않았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가장 중대한 실수는 조급함 때문에 일어난다.

 


 

철면피의 리더가 등장하면

나라가 몰락하는 건 금방입니다

이런 나라는 국민이 불행해집니다

문화가 융성한 국가,

격조 있는 국가의 리더는 염치 있는 리더입니다

감성이 풍부한 리더, 얼굴이 얇은 리더를 두는 것은 국민의 복입니다

그런 리더는 잘못을 저지를 확률이 매우 적지만

철면피의 얼굴의 리더는 매우 위험한 존재입니다

창피를 모르고 인면수심의 행동을

쉽게 저지르기때문입니다

#철면피 #후흑학

중국의 정치 문화에

후흑학(厚黑學)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얼굴이 두텁다'는 뜻이고, 그런 지도자가

중국 역사에 제법 많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나라의 운명이 바뀝니다.

역사를 바꾸는 새로운 도약이 있기도 하고 한순간에 추락하기도 합니다.

가장 경계해야 할 리더는 철면피 지도자입니다.

국민 전체가 불행해지고 역사가 뒤틀립니다.


만약 어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인내심이 강한 분이 아니라면

나는 학교 문턱도 밟지 못했을 것이다.

주변에서 모두들 나를 정신과에

한 번 데려가보라고 권했지만 어머니는 그저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얼마나 오래 걸리든

내가 세상을 편하게 받아들이게 될 때까지

무한한 애정으로 감싸며 말이다.

- 벤 호로위츠의《하드씽》중에서 -

'어머니'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하나밖에 없는 존재이고

무한한 애정으로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존재입니다.

누구에게나 어머니에 대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었다는 기억은

어머니가 안겨준 최고의 유산입니다.

많은 어머니에게 돌려줄 찬사입니다.

어머니의 특별함은 인내심에서,

그 인내심을 가능하게 하는 사랑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조선 중엽 영의정을 지낸 홍서봉의 어머니 유 씨는

학식과 덕망이 뛰어나기로 유명했습니다.

어깨 너머로 글을 깨우쳤지만, 시문에도 능해

학식 있는 지식인도 그녀를 인정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홍서봉이 세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어머니 유 씨가 어린 아들을 직접 가르쳤는데

아들이 이따금 학업을 게을리하는 눈치가 보이면

엄하게 훈계하며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너는 불행하게도 어려서 아버지를 잃었다.

사람들은 아비 없이 자란 너를 버릇이 없다고 할 것이다.

나는 네가 그런 아들로 성장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러고는 회초리를 비단 보자기에 싸서

장롱 속에 소중하게 간직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아들의 잘못을 바로잡는 물건인데

함부로 둘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 씨는 아들에게 글을 가르칠 때마다

자신과 아들과의 사이에 병풍을 쳤습니다.

이를 본 마을 사람이 이상하게 여기자 유 씨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미와 자식 사이는 아버지처럼 엄격할 수가 없는 법이오.

이 아이가 너무 영리해서 글을 잘 외는 것을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기쁨이 얼굴에 나타나게 되는데

그것이 자칫하면 아이에게 교만과 자만심을

길러 주겠기에 내 얼굴을 못 보게 하는 것이라오."

이런 비장하고도 엄한 어머니에게서 교육을 받은

홍서봉은 훗날 조선 중기의 문필에 뛰어난 문신이자,

영의정을 지내는 훌륭한 재상이 됩니다.

모든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위해서

어떤 훈육이 좋을지 매 순간 고민합니다.

칭찬을 자주 해 주어야 하는 것도 꼭 필요하지만

훈계 없는 교육은 지식을 가르칠 수는 있어도 인성과 인품은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바른 모범이 보이는 것,

그것이 '최고의 교육' 아닐까요?

교육은 원래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부모보다 더 자연스럽고 호적한 교육자는 없을 것입니다

#가정교육 #회초리 #홍서봉 #영의정

 

가정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에서는 자연스레 가정교육이 이루어지지만

그렇치 못한 가정에서는 아무리 가르쳐 잘 안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