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오랜시간 불로그 를 비워보지를 않았는데,,
갑자기 캄보디아로 돌아왔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분주해서 한 일주일 포스팅을 못하고
캄보디아에 와서도 녹녹치가 않아서 '''
인터넷 설치하는데 일주일 이상 걸리고,,,
손님이 오셔서 한 열흘 뒤치닥거리하고,,
어제밤에 한국으로 보내고 나니,,,
컴퓨터가 작동을 하지 않아서,,,
오늘 손을 봐다 이제야 안부인사를 올립니다
내 삶이 끝나는 날 까지
그녀는 여느 때처럼 지친 하루를 보내던 중이었습니다.
그때 갑작스레 친구의 부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인은 '심정지'였습니다.
건장하고 아름다웠던 청년은
배우를 꿈꾸는 유쾌하고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연극 무대의 어두운 조명 아래 밝게 빛나던 그는
그렇게 깜깜한 밤하늘을 밝히는 별이 되었습니다.
#내삶이끝나는날까지
갑작스러운 이별에 당황할 겨를도 없이
그녀는 자신의 결혼식에 와준
친구의 장례식에 가게 되었습니다.
누가 알았을까요.
반짝반짝 빛이 나던 그가 하루아침에
연기처럼 사라져 버릴 것을...
우리는 앞날을, 아니 내일을,
하다못해 몇 시간 뒤도 알 수 없습니다.
이별은 사람과 시간과 상황을 가리지 않고 찾아옵니다.
후회 없는 마지막이라는 게 있을 수 있을까요?
#행복한삶
180센티미터의 키가 무색하게,
친구는 고작 20센티미터의 유골함에 담겼습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진심, 무대 위에서 밝게 빛나던 얼굴,
그가 매 순간 최선을 다했던 시간은 남아,
그를 기억하게 합니다.
그녀는 어렴풋이 생각합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는 마지막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살아가는 것이라고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뜻하지 않지만 우리는 반드시 누군가의 마지막을 겪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나의 죽음까지도요.
그 누구도 마지막을 피할 수 없다면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하늘로 돌아갈 시간이 되면 최선을 다해 잘 이별하는 것.
그것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아닐까요.
오랫만에 캄보디아에서 인사를 나눕니다,,
날씨가 춥다고 하던데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내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을 비추는 유일한 등불은 이성이며,삶의 어두운 길을 인도하는 유일한지팡이는 양심이다. (0) | 2021.12.23 |
---|---|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0) | 2021.12.18 |
"나중에 한번 보자"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그래서 한번 볼 날을 기대했다.그러나 한번 볼 날이 없었다 (0) | 2021.11.12 |
티 아스페토콘 그란데 아모레 (0) | 2021.11.10 |
하루하루를 자기 인생의 마지막 날같이 살아라.언젠가는 그날들 가운데 진짜 마지막 날이 있을 테니까 (0) | 2021.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