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가 남기고 간 무수한 것들을 보며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의 인생을
조심스럽게 평가합니다.
BC 5세기경,
그리스 고대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헤로도토스의 '역사' 중에 적혀있는 일화입니다.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가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솔론에게
자신의 부유한 왕국을 자랑하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믿고는
그에게 질문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지만 솔론은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자녀를 잘 길렀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텔로스입니다."
그러자 당황한 크로이소스 왕은
자신이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은 되겠다고 생각하며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솔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를 소달구지에 태우고
신전으로 달려간 뒤 죽음을 맞이한
클레오비스와 비톤 형제입니다."
이 대답을 들은 크로이소스 왕은 결국
자신을 평범한 사람들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거라며
화를 내자 솔론은 다시 대답했습니다.
"왕이시여 인생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누구든지 죽은 후에야
행복한 삶을 살았는지 불행한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죽은 자가 남기고 간 무수한 것들을 보며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의 인생을
조심스럽게 평가합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잘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가져오듯이
잘 쓰인 인생은 행복한 죽음을 가져온다.
2달정도를
강제로 포스팅을 쉬었더니,,
109년이상 써온 불로그 인데도 감이 확 떨어짐을 느낌니다
내용이 충실하지 못함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차츰 읽을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불로그 로 만들겠습니다
늘 겅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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