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
개똥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지나서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 건, 참 만만치 않은 거라며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 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갈지 누가 알겠느냐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 건 행복한 거야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 잔 들게나
되는 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 게 없다고
술에 코 박고 우는 친구야
– 백창우 시, 소주 한잔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
나는
당신이 늘 행복하길 바랍니다
나는
언제나 당신 편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 확신’을 갖고 소신있게 사는 법 (0) | 2022.08.18 |
---|---|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의 창의성 (0) | 2022.08.15 |
92세 할머니가 살면서 가장 후회한 것들 (0) | 2022.08.10 |
당신이 왼쪽으로 누워 자야하는 이유 (0) | 2022.06.08 |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0) | 2022.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