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마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 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 속에 묶어 두지는 말라.
오직 큰 생명의 손길만이 너희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칼릴지브란의 시,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다음주간에 캄보디아 최고의 명절인 쫄츠남 명절이 있습니다
공장들은 오늘 오전 근무나 아님 파티를 하고
다 다음주 월요일까지 장장9일간의 연휴에 들어갑니다
쫄츠남은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같이 보내는 명절로
우리나라 설날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캄보디아 해피뉴이어,,,라고 영어로 표기도 합니다
4,5,6월은 아주 혹독한 건기입니다
물론 12월부터 건기지만 그동안에는 우기때 물이 있어서
사용하지만 4,5,6 월은 엄청덥고 비한방율 안내리는 건기입니다
12월건기가되어 물이 빠지면 벼를 심고 3월에 거두어서
혹독한 건기가 오기전에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먹고 건기를 대비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아무튼 엄청난 명절입니다
더구나 지난해엔 펜데믹이 극성을 부려서
오도가도 못하는 쫄츠남명절을 지냈었죠,,
그래서 올해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많이 들떠있고
오늘 오후부터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 한 3~5일은 시장도 문을 닫을것입니다 ㅎ
그 안에 먹을것을 준비해둬야 합니다
쫄츠남 기간에
동네마다 청년들이 물통을 가져다 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을 뿌립니다
아무도 화를 내지않고 즐겁게 잘 받아줍니다 ㅎㅎ
더위를 식히라고 하는것이겠지요
요즘은 기본이 38~40도가 되어야 하는데
요즘 캄보디아 날씨가 이상합니다
가금비도오고
기온도 35도정도 10년동안 처음 격어 보는 기온입니다
저는 아주 해피합니다 ㅎㅎ
주말 행복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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