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가 납작하게 엎드린 것은 살아 남고 싶다는 뜻이다
게는 이 세상이 질척질척해서
진흙 뻘에 산다
진흙 뻘이 늘 부드러워서
게는 등껍질이 딱딱하다
그게 붉은 투구처럼 보이는 것은
이 세상이 바로 싸움터이기 때문이다
뒤로 물러설 줄 모르고
게가 납작하게 엎드린 것은
살아 남고 싶다는 뜻이다
끝끝내
그래도 붙잡히면?
까짓것, 집게발 하나쯤 몸에서 떼어주고 가는 것이다.
언젠가는 새살이 상처 위에
자신도 모르게 몽개몽개 돋아날 테니까
-안도현 <삶>
하루하루 살아간다기보다 버텨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전쟁터같은 세상에서 뜯기고, 다치고, 때로는 상처 받으며 지켜온 모든 것들.
오늘 하루도 잘 버텨낸 당신, 언젠가는 돋아 오를 새살을 생각하며
대견한 나 자신을 한번 토닥여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요놈, 물건이네! 일회용 케찹의 화려한 변신
패스트푸드 점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면 함께 주는 일회용 케첩이 있습니다.
그때그때 케첩을 모두 먹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 냉장고 한 켠에 모아두기도 합니다.
그러다 결국 시간이 지나서 버리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그렇게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일회용 케첩!
일회용 케첩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방법들 소개합니다.
1. 수도꼭지 청소
물때가 자주 끼는 수도꼭지.
수도꼭지에 일회용 케첩을 뿌려볼까요?
물을 뿌리지 않고 일회용케첩만 발라서 못 쓰는 칫솔로 꼼꼼히 발라주세요.
특히 물때가 낀 곳에는 더욱 꼼꼼히 발라보겠습니다.
한 시간 이상 충분히 기다려 주세요. 칫솔 혹은 청소용 솔로 문지른 후,
샤워기로 시원하게 물을 뿌려볼까요? 물 얼룩이 말끔하게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마법의 비밀은 바로 ‘토마토 속 라이코펜 성분‘입니다.
라이코펜 속 유기산이 녹을 제거하고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2. 덜 익은 김치찌개 심폐소생
김치찌개를 끓였는데
맛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면 정말 실망스럽죠. 그
럴 때, 케첩을 뿌려주세요.
감칠맛 도는 김치찌개로 되살아납니다.
3, 냄비 광택 내기
케첩이 청소도 모자라, 김치찌개를 되살리고
오래된 냄비까지 빛나게 해줍니다.
오래된 스텐 냄비에 일회용 케첩을 바르고 마른 헝겊으로 닦아내면,
짜-잔! 새 냄비와 같은 광택이 생깁니다!
생각보다 쓰임이 훨씬 많은 일회용 케첩,
다음엔 버리지 말고 수도꼭지 청소,
냄비 광택 내기, 김치찌개 심폐소생 꿀팁으로 사용해볼까요?
비도 그친것 같고,,,
개인위생관리 잘하셔서
늘 건강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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