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딸에게 하소연하는 엄마

나찬양 2020. 6. 1. 09:51

딸에게 하소연하는 엄마

 

엄마는 남편에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고민을 종종 딸에게 털어놓곤 합니다.

처음에 딸은 엄마가 자신을 믿고 의지한다는 사실에 인정받는 기분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빈도수가 잦아질수록 어리광부리는 법을 잊어버리고,

실수하면 안되는 애어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동시에 남들 눈에는 의젓하고 착한 효녀가 되어버립니다. 자식과 부모의 역할이 뒤바뀌게 된 것이죠.

 

이런 아이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1. 남의 눈치를 살핀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늘 화가 나 있거나 관계가 좋지 않아 집에서 눈치를 많이 봤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친구 관계에서도 눈치를 많이 살피게 됩니다.

 

2. 의견을 말하지 못한다
부모님의 하소연을 늘 들어주던 역할을 하다 보니 자신의 고민은 어리광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힘듦에 대해 쉽게 토로하지 못합니다.

 

3. 실수에 민감하다
부모님이 유일하게 자신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생각에 어른스럽게 행동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부모 역할을 자처하며 자신에게 엄격해집니다.

 



이런 성장 과정을 거친 사람들의 경우 스스로 굉장히 억압되어 있고, 자존감이 낮습니다.

엄마의 편의 서서 아빠를 미워하거나,

아빠의 경제적 하소연에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죠.

그럴수록 자신의 감정에 대해 부정하게 되고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식에게 하소연하는 부모

 

1. 부부의 갈등은 부부끼리 해결하자
어른들의 고민은 어른들끼리 해결해야 합니다.

오히려 자녀로 인해 부부의 갈등은 심화될 것이고,

부부의 갈등이 결국 자녀에게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2.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재정립하자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합니다.

자식은 부모 때문에 억눌렸던 욕구나 심리적 고통에 대해서 토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부모와 자식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재정립해보세요.

3. 고민은 친구나 지인에게 토로하자
고민을 토로하는 주체를 자식이 아닌 친구나 지인으로 바꿔야 합니다.

친구에게는 말 못 할 고민을 자식에게는 편하게 털어놓고 있었다면,

그건 나의 자식을 골병들게 하는 일이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일방적인 대화가 오가는 사이는 건강한 관계가 아닙니다.

가족끼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편하고 의지가 된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내 가족을 심리적으로 고통받게 하고 있진 않았을까요?

 

친구같은 엄마, 친구같 딸 의 관계가 필요하시다면 ,,,

딸의 가치관이 형성된 후에 ,,,

그것도 그냥 일상적인 것에한해서 해야하는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딸이 장성한 후에도 딸에게 너무 남편의 흉을 많이 보면 딸이 아빠에 대한 존경심이나 사랑하는마음이

사라질것이라 생각을 합니다,,,가끔 한번씩은 웃으면서 가능하지만,,

 

오늘도 많이 웃고 행복한하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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