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건강식품, BITTER MELON (여주, 고야)
동남아시아에는 뾰족뾰죡 못생긴 오이가 많이 보입니다
바로 ‘여주’, ‘고야’라는 야채인데 한 때
우리나라에서도 ‘고야차’라는 이름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고야’는
BITTER MELO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름의 BITTER(쓰다)라는 말에서 보이듯 맛이 굉장히 쓴 맛을 냅니다
그런데 이 고야가 동남아시아 이외에 중국, 일본에서도 사랑받는 식재료인데
일본에서 장수로 유명한 오키나와에서 고야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즐긴다고 합니다
베트남, 캄보디아 사람들은 이 쓴 야채를 날로 먹거나 국에 넣어서 끓여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입이 단련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인도나 중국 등지에서는 단맛, 신맛, 짠맛을 가미해 쓴맛을 없애고 균형을 맞춰서 먹는다고 합니다
굳이 왜 이렇게 쓴 것을 왜 찾아서 먹는 것일까?
여주가 당뇨 예방이나 개선에 매우 뛰어나다고 과학적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여주 안에는 우리 몸에서 인슐린처럼 반응하는 단백질이 들어있는데
이 인슐린과 유사한 단백질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어 혈당수치를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당뇨에 대한 효능으로 한 때 캄보디아에 고야에 대한 수요와 섭취량이 엄청나게 늘어나기도 했었습니다
가끔 이 고야로 만든 국을 만들어 먹는데 생각보다 쓰지 않아서 편히 먹을수 있어 좋습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국을 끓일때 돼지고기를 잘게 다지고 후추조금,넣고 당면을 같이 넣고
여주의 속을 파낸후 순대처럼 그안을 꽥채워서 다져넣고 국을 끓입니다
소개한 식품들 이외에도 한국에서는 비싼 가격에 팔리지만
이곳 캄보디아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의학계에서는 고야 등과 같은 건강보조식품의 효능에 대해 부정하는 의사도 있으니
질병예방과 개선에 대해 건강 보조식품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기 보다는 말 그대로
‘보조’ 식품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습관들여 자주 챙겨먹는 식품이라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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