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돈키호테

나찬양 2020. 12. 15. 18:10

세르반테스는 왜 '돈키호테'를 썼을까

 

혹시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자꾸 의심이 간다면
'돈키호테'를 펼쳐보길 권합니다.

 

물론그 안에 찾고자 하는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정답 대신 동문서답이 큰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삶에 정답이란 없음을 깨달은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란 동문서답을 세상에 내놓은 이유입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해학과 풍자로 가득한 공상 소설입니다.
현실을 무시한 듯한 행동과 모험으로 엉뚱하기 짝이 없고 모든 것이 동문서답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안에 인간의 진면목이 칼끝 같은 문장으로 잘 그려져 있습니다.
재미도 있고, 위로도 받고, 잃었던 인생의 길도 다시 찾습니다.

 

돈키호테는 소설에서 정신이 나간 사람으로 나와요

그래도 기사랍시고 산초라는 하인도 두고 로시난테라는 말도 타고 다니죠

하지만 돈키호테의 행동은 뭔가 조금 부족한 사람처럼 보여요

풍차를 거인이라고 생각하면서 산초의 말도 듣지 않고 돌진하는 모습은

소설 속 돈키호테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장면이 아닌가 생각이 되요

물론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라는 소설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던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죠.

 

 

돈키호테 명언

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누가 미친거요? 장차 이룰 수 없는 세상을 상상하는 내가 미친거요?

아니면 세상을 있는 그대로만 보는 사람이 미친거요?

 

운명은 더 훌륭한 성공을 준비하고 있는 법이다

그러므로 오늘 실패한 사람이 내일에 가서는 성공하는 법이다

 

그런데 ‘돈키호테’는 그냥 재미있기만 한 소설책은 아닙니다

이 책 안에는 서양의 르네상스 시대(14~16세기)의 역사가 녹아있답니다. 

우리나라의 조선후기에 나왔던 탈춤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돈키호테의 모습이 당시 세르반테스의 눈으로 본 기사였죠.

당시에는 화약이 들어오면서 더 이상 창과 칼은 쓸모없게 된 시기였습니다

그런데도 옛날의 향수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으스대며 의미 없는 결투를 밥 먹듯이 하는 기사의 모습을

돈키호테의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트럼프 라는 돈키호테가 나서서 실제로 모든 부정선거들을 척결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돈키호테같은 인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권모,술수 들만 아는 세상에서 우직하게 정의를 실현시킬수있는 돈키호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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