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야기

사랑의 완성

나찬양 2021. 3. 6. 08:42

사랑의 완성

 

오래전 한 동네에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떡볶이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추운 겨울,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가 가게에 들어오셨고
그 옆엔 폐지가 담긴 낡은 수레가 놓여 있었습니다.

"저기 주인 양반 따뜻한 국물 좀 주시오."

그러자 주인아저씨는 따끈한 어묵 국물뿐만 아니라
떡볶이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순대를 얹어 함께 내놓았습니다.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떡볶이를 보곤 잠시 망설였지만,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한 할머니는 밀려오는 배고픔에 허겁지겁 금세 한 접시를 다 비웠습니다.

다시 폐지를 주우러 나가기 전 할머니가 계산을 치르려고 하자

주인아저씨가 자상하게 말했습니다.

"할머니, 아까 돈 주셨어요."
"그런가? 안 준거 같은데 이상하네..."

그러더니 옆에서 지켜보던 아주머니도 눈치채고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할머니 저도 아까 돈 내시는 거 봤어요."

할머니는 알쏭달쏭한 얼굴이었지만, 주인아저씨와 옆에 아주머니까지 계산했다고 하니
자신이 또 깜빡한 줄 알고는 잘 먹었다는 인사와 함께 자리를 떠났습니다.

 

 

인터넷 기사에보니까 서울대학교 동아리 인액터스 에서 사회적 기업 끌림 을 만들고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가벼운 소재로 리어카를 만들고 리어카 옆면에 광고를 부착해서

광고 수입의 70%는 어르신들에게 10%는 고물상에 20%는 자신들 운영비에 사용한다고

 

 

끌림 리어카를  사용하시는 어르신들이 한달에 받는 광고비는 평균 5~7만원 정도 라고 합니다

이들은 직접 발로 뛰어서 광고를 따내고 그것으로 창출된 수익으로 폐지줍는 어르신들을 도와드리려고

끌림 을 창업하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합니다

 

참 기분좋은 일을 하는 대학생들이 대견합니다,,,

무작정 도와드리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 수익을 창출해서 돕는것이니,,,

어르신들도 자신들의 노력이 합해져서 벌어지는 수익이니 더 뿌듯하실것 같습니다,,

 

받는 것보다 베풀었을 때 기억이 더 오래 남습니다.
그 이유는 배려하고 베풀 수 있음에 뿌듯해지고 존중감을 되찾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 내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힘을 주고 싶은 배려하는 마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배려하고 베풀 때 대한민국은 더 행복해 질것입니다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릴 때 나에게도 몇 방울 묻는다.

 

오늘 이곳 저곳에 향수를 많이 뿌리시는 날 되시길 응원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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