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야기

어리석은 자는 멀리서 행복을 찾고,현명한 자는 자신의 발치에서 행복을 키워갑니다

나찬양 2021. 10. 21. 11:15

동물과의 교감으로 인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느낄 수도 있고,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약과 노숙 생활을 하던 한 남자의 인생이
한 고양이를 만나며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제임스 보웬'과 고양이 '밥'입니다.

 



보웬은 부모님의 이혼을 겪은 후 잦은 이사로
친구를 사귀지 못했고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결국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며  거리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거리에서 잠을 자거나 대피소에 머물렀고
구걸하거나 종종 연주하며 얻은 돈으로 생활했는데
노숙 생활의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거리에서 상처 입은
고양이 한 마리를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라는 생각에 자신에게 있는
모든 돈으로 고양이를 치료했습니다.

 



그의 마음이 고양이에게 전달됐는지
고양이는 보웬의 옆을 떠나려 하지 않았고
어디든 그를 따라다녔습니다.

결국 보웬은 고양이와 함께 공연했는데
보웬이 공연할 때면 그의 어깨 위에 올라왔고
이런 모습에 사람들은 따뜻한 환호와 관심을 보였습니다.

평생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에 고양이 '밥'을 책임지기 위해
보웬은 마약도 끊게 되었습니다.

 



그와 고양이는 '사연 있는 거리의 악사'로 불렸습니다.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Bob)'으로 발간한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보웬과 행복한 삶을 살던 고양이 '밥'은
2020년 14살의 나이로 떠났습니다.
인생의 동반자였던 '밥'이 떠난 뒤
보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양이 밥은 제게 친구 그 이상으로 소중했어요.
밥을 만난 뒤 제가 놓치고 있던 인생의
방향과 목적을 찾았습니다."



#고양이 #고양이밥 #내어깨위의고양이 #보웬 #길거리악사

인간과 동물은 서로를 이해하는 언어가 다르지만,
마음으로 대화해 교감이 통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동물과의 교감으로 인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느낄 수도 있고,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세상 모두가 자기를 사랑해주길 원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가 선택한 사람이 자기를 사랑해주길 바랄 뿐이다.

 

 

'카네기 행복론'이란 책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불행에서 교훈을 찾은 한 부인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텔마 톰슨으로
2차 세계대전 중에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며,
한 육군 장교와 결혼했습니다.

 

#카네기행복론 #텔마톰슨

 



결혼 후 남편이 캘리포니아에 있는
'모제이브 사막' 근처의 육군훈련소에 배치되어
사막의 모래바람으로 가득 찬 곳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50도가 넘는 살인적인 무더위에
이야기 상대라고는 고작 멕시코인과 인디언뿐이었고
영어로는 의사소통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외로움과 고독함을 홀로 버텨야 했습니다.

 



게다가 항상 모래바람이 불어
음식물은 물론이고, 집 안 곳곳에 모래가 가득 차 있어
생활이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슬프고 억울한 생각이 든 그녀는
친정 부모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아버지, 이런 곳에서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으니
당장이라도 짐을 꾸려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이곳에 더 눌러 사느니 차라리 감옥에 가는 편이 낫겠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보낸 답장은 그녀가
기대한 위로가 아니었습니다.

'조그만 창문이 달린 감옥에 두 남자가 있었단다.
한 사람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헤아리며
자신의 미래를 꿈꾸었고, 다른 사람은 감옥의
먼지와 바퀴벌레를 보며 불평과 원망으로
하루하루 살았단다.'

 

#멕시코사막 #감옥

처음엔 너무 간단한 편지에 크게 실망했지만,
편지를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던 그녀는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얻은 후에 그녀는
그곳에 사는 원주민들과도 친구가 되었고
사막의 식물, 고대 유적 등을 발견하며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감옥에 있던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한 사람은 모든 것을 잃은 듯 좌절 속에서 생활했지만,
다른 한 사람은 그 상황을 희망적인 생각으로
극복해 나가고자 했습니다.

행복은 우리의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조건으로 행복하고 불행한 것이 아니라
모든 근원은 '마음'에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멀리서 행복을 찾고,
현명한 자는 자신의 발치에서 행복을 키워갑니다

 

#행복 #행복의조건

 

오늘도 행복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