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작은 부자는 근면함에서 나오고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

나찬양 2021. 10. 22. 12:24

 

부와 명예를 거머쥔 사회 고위층의 탐욕과
그로 인한 불공정과 불법이 만행하고 있는 요즘,
거상 임상옥의 '돈의 철학'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거상 임상옥은 역관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할아버지 때부터 가세가 기울었고,
아버지는 많은 빚을 진 채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임상옥은 의주 지역에서 청나라를 상대로
무역 활동을 하는 상인 밑에서 허드렛일부터 하면서
장사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임상옥이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 항상
들어왔던 말이 있었습니다.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며,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고,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이다."

 



어느 날 청나라에 가서 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청나라와의 주된 무역 품목이 인삼이었는데,
임상옥은 가져간 인삼을 다 팔아 첫 장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듯했습니다.

장사를 마친 임상옥은 일행과 술집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녀는 술주정뱅이 아버지 때문에
이곳으로 팔려 온 상태였습니다.

 



임상옥은 돈 때문에 사람을 이런 곳에 팔 수 있냐며
자신의 돈 500냥을 내어주고 '장미령'이라는
이름의 그 여인을 구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500냥은 모시는 상인의
인삼을 대신 판 돈으로, 그중 250냥이 자신의 몫이라
장사 밑천으로 삼으려 한 것이었습니다.

임상옥이 그렇게 한 데에는
사람이 먼저지, 돈이 먼저가 아니라는
자신의 아버지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조선으로 돌아온 임상옥은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훗날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장미령이 후에
고관대작의 첩이 되어 임상옥이 장사하는 데
많은 인맥을 만들어주었고, 이를 기반으로 임상옥이
거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모시 #장사밑천 



상인으로서 독립한 이후로도 청나라와의 인삼 전매로
임상옥은 벌써 30대에 엄청난 거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어마어마한 부를 거머쥐었지만, 임상옥은
돈의 노예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항상 자신이 번 돈의 80%만 갖고,
나머지 20%는 인삼 경작 농가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이 썼습니다.

현종 때에는 수재가 발생하자 임상옥이 거액의
의연금을 내어 '평안도 귀성 부사'라는
벼슬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임상옥이 욕심을 경계할 수 있었던 것은
'가득 차는 것을 경계하라'는 '계영배' 덕분이었는데
이 술잔은 잔 안에 술이 70% 이상 차면
술이 없어져 버립니다.

 

#임상옥 #장미령 

 

 

계영배는 고대 중국에서 과욕을 경계하기 위해

하늘에 정성을 드리며 비밀리에 만들어졌던 ‘의기(儀器)’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자료에 의하면 공자(孔子)(BC551- BC479)가 제(齊)나라 환공(桓公 ?-BC643)의

사당을 찾았을 때 생전의 환공이 늘 곁에 두고 보면서 스스로의 과욕을 경계하기 위해

사용했던 ‘의기’를 보았다고 한다.

 

이 의기에는 밑에 분명히 구멍이 뚫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물이나 술을 어느 정도 부어도 전혀 새지 않다가 7할 이상 채우게 되면 밑구멍으로 쏟아져 버렸다.

환공은 이를 늘 곁에 두고 보는 그릇이라 하여

“유좌지기(有坐之器)”라 불렀고 공자도 이를 본받아 항상 곁에 두고

스스로를 가다듬으며 과욕과 지나침을 경계했다고 한다.

 

 

임상옥은 돈에 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있었는데
그것은 당장의 이익을 좇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욕심이 가득 차는 것을 경계하고
자신이 번 돈의 5분의 1은 항상 이웃에게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부와 명예를 거머쥔 사회 고위층의 탐욕과
그로 인한 불공정과 불법이 만행하고 있는 요즘,
거상 임상옥의 '돈의 철학'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노블레스오블리주 

#거상임상옥 #임상옥 #계영배 #개성인삼 


 



뛰어난 장사 수완으로 청나라 최고의 거상이 된
호설암(胡雪岩)은 평소에 인품도 훌륭했지만,
그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에게 단호하게 훈계하기로도 유명했습니다.

"다음 투자 시에는 반드시 시장을 잘 분석해
자금을 경솔하게 투입하지 마십시오."

 



어느 날, 한 상인이 호설암 집에 방문했는데
상인의 얼굴에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 상인은 최근 사업이 기울어 목돈이 급히 필요했기에
가지고 있는 자산을 아주 낮은 가격으로
호설암에게 넘기려 했던 것입니다.

호설암은 상인에게 내일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자 호설암은 상인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상인의 재산을 헐값이 아닌
시장 가격으로 매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너무 놀라 휘둥그레진 상인의 어깨를 두드리며
호설암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잠시 당신 자산을 보관할 뿐이오.
당신이 이번 난관을 잘 넘겨서 나중에 다시 매입하시오.
다만 원가만 받기는 좀 뭣하니 아주 약간의
이자만 받도록 하겠소."

 



상인은 호설암의 호의에 감사를 표하고
눈물을 흘리며 떠났고 호설암의 제자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아 물었습니다.

"스승님, 다른 사람들에겐 호되게 훈계하시면서
정작 자신의 수익은 왜 신경 쓰지 않으신지요.
입에 들어온 고기도 삼키지 않으시다니요."

그러자 호설암이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나에게 이번 일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다.
한 집안을 구하는 일이었고, 친구를 사귀는 일이었으며,
상인으로서 양심에 부끄럼 없는 일을 하는 것이었다.
누구라도 비 오는 날 우산이 없을 수 있는데
위급할 때 타인을 도와준 사람은 나중에 똑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호설암은 상인이라면 이득을 위해서는
칼날에 묻은 피도 핥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몇 가지 원칙을 정했다고 합니다.

법의 범위를 벗어난 검은돈을 경계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의 이익을 탈취하지 않으려 했으며
신의와 양심을 저버리면서까지 돈을 벌려고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호설암의 성공 철학의 중심은
돈보다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얻은 이익은 재물을 베풀어
반드시 주변 사람들에게 혜택을 돌리려 했습니다.
그는 늘 구두쇠로 살 게 되는 것을
염려했다고 합니다.



작은 부자는 근면함에서 나오고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 는 말이 있습니다

하늘이 낸 부자는 못되니까 근면한 작은 부자라도 되려면,,,

매일매일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