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

작은음악회

나찬양 2011. 3. 29. 12:59

 

봄바람이 유난히 불어대던 3월27일 주일오후

몇주전부터 기도하며 준비한 시흥시민을 위한 작은음악회 를

무사히 마칠수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전교인이 30여명에 불과한 아주작은 교회가 이런엄청난일을

하려고 생각하고 그일을 무사히 마칠수있었던 것 자체가 기적이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현실이었습니다

누구하나 그런일을 경험해본사람은 물론없었고 생각해본일도 없는일을

그냥 한번해보자 하고 진행을 했습니다

 


500명은 훨씬 넘게 앉을만한 넓은 원형극장 식 야외무대...

그냥 바라만보아도 기가죽고 엄두가 안나는 일이었습니다.

진행스탭은 제가 진행하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관중석에 앉을 우리교인은 80세가 넘으신 권사님2분 ..

70이넘으신 권사님들도 어깨에 띠를 두르시고 안내장을 들고 다니시며

열심히 안내하시고,..예배가끝나면 밥도안먹고 뺑소니만 치던 집사님부부도

참석해서 남편집사님은 열심히 물 끓여나르시고...

좀 젊은 권사님들과 여집사님들은 차대접하랴,,,컵라면 대접하랴 분주하시고.

 


아내따라 교회나온지3년지나 집사직분은 받았지만 찬송부르는시간엔 입다무는집사님이

세상노래 반주는 기가막히게 잘하셔서 키보드담당을 하시고 ,73세되신집사님이 어코디언을

그리고 풀륫에,클라리넷 이렇게 연주팀이 구성되고

세상노래는 제대할줄아는게 거의없는 진행담당엔 다행이 예쁜싱어가 2분이 있어서 휴~~~

노래하다가 볼륨조절도 하고,,,연주도중 악보가 바람에 날려가고,,..

그래도 찬조 출연하신 목사님의 멋진 하모니카연주(목사님은 실제 대한하모니카협회이사이사이심)

장로님의 멋드러진 팝송....

 


10~20분정도 차나 컵라면드시면서 박수치시고 함께하시다가는 넘추워서 바람함께 떠나시는 시민도

컵라면 먹으로 몰려온 꼬맹이들도,,,    모두들 감동이었습니다..

 


이런일이 가능했던것은 모두 주님의 함께하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고백합니다

 

 

모두정리를 하고 교회에모여 마무리기도를 하신 목사님께서..

너무 잘했고 수고하셨다고 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1달에1번씩 하자고 하신다..

그래서 부활주일 오후에 또 하기로 했습니다..ㅎ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아주행복한 시간이엇습니다

 

                                                                                3

 




 









 

'믿음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수님의 고난  (0) 2011.04.18
호접란 의 감사?   (0) 2011.04.11
[스크랩] 나찬양 집사님께  (0) 2011.03.23
봄과함께온 희망  (0) 2011.03.14
행복한 가정   (0) 2011.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