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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해할 수 없어도 믿어라

이해할 수 없어도 믿어라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벌써 저녁이네. 우리 내일 만나자.” 하루살이가 묻습니다. 내일? 내일이 뭔데?” 메뚜기는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잠시 후면 온 세상이 캄캄해지고 하늘에서 별이 반짝일 거야. 그렇게 어둔 밤이 지나고 나면 다시 날이 밝아 오는데, 그게 바로 내일이야.” 하지만 하루살이는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내일’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루살이에게는 오늘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하루살이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메뚜기는 할 수 없이 옆에 있는 개구리와 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한 계절이 지납니다. 날이 추워지자, 개구리가 메뚜기에게 말합니다. “메뚜기야, 우리 내년에 놀자.내년? 내년이 뭔데?” ‘메뚜기도 한철’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메..

우리들이야기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