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여행·음식

캄보디아 재래시장

나찬양 2021. 1. 16. 22:15

캄보디아 재래시장

 

이번 여행의 주빈인 캄보디아 신부의 고향인 깜뽕참 주의 한 마을의 재래시장입니다

신부 집에서 하룻밤을 묵겠다고 해서 저도 할 수 없이 하룻밤을 그곳에서 묵었습니다

 

그전날 제기억속에 최저기온을 기록했던 추위가 그날저녁까지 이어져서 

캄보디아에 와서 얼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홑이불 같으것 하나로는 추울듯하여 한대 더달라고 했는데,,,

솜이불이 필요한 밤이었습니다

 

밤새추위와 싸움하면 덜덜 떨다가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 새벽 5시에 차로 내려왔습니다

차에 시동을 걸면 모두 깰까봐 홑이불 하나를 가져와서 덮고 시트에 누웠더니,,,,집보다는 낫더군요 ㅎ

아침에 재래시장을 둘러보고 와서 보니 소가 여물을 먹고 있는 뒤에다 모닥불을 피워줄 정도로 추웠습니다

 

 

여물을 먹는 소에게 모닥불을 피워주면서 추위를 피하게 해줍니다

소도 뜨거운 대낮에는 잘견뎌도 추위에는 약한것 같습니다 ㅎ

 

 

제가 잠을 잔 신부 부모님집 캄보디아 사람들은 위에는 필요할때만 올라가고 주로 밑에서 생활을 합니다,,

부모님과 동생은 밑에서 자고, 한국신랑과 신부는 곁에 있는 외할머니 댁으로 가서 잤습니다,,,

모계사회라 친정부모 곁에서 집을 직고 살아가는데,,,

이댁에는 아픈 딸이 있어서 치료비가 많이 들어가서 아직 좋은집을 짖지못하고 살아갑니다,,,

풀로 엮은득한 저집이 캄보디아 전통가옥입니다,,,,나뭇잎을 엮어 만든집인데,,,,더위에는 벽돌집이나 나무집보다

훨씬 시원합니다,,,

 

 

 

시장 입구에는 주로 고기나 닭고기를 판매하는 매장이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1kg 에 5달러 정도 합니다 우리돈으로 6,000원정도,

닭고기는 kg당 2.5달러에서 5kg정도 합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육게닭은 마이퍽퍽하다고 잘 안먹고 토종닭이 질지고 값이 비싸도

토종닭을 좋아합니다,,,닭은 한마리씩 무게를 달아서 팔기도하고 토막을 내서 조금씩도 팝니다

 

캄보디아도 사위가오면 닭고기 요리를 해줍니다,,,ㅎㅎ

 

 

 

각종 민물생선을 파는 코너인데,.,,,사진을 찍으니까 함석으로 만든 박스을 열어서 보여줍니다,,,

이 물고기들은 물밖에서도 상당히 오래 삽니다,, 그래서 박스 밖으로 튀어나가서 뚜껑을 덮어둡니다,,

 

생김새는 우리나라 메기와 비슷합니다  ㅡ,,,,크기도, 우리나라 붕어와또같은것도 있어서 찍었는데 없네요 ㅎㅎ,,,

생선도 판매는 kg이 기준입니다 커다란 생선은 잘라서 팔기도 합니다

 

 

건어물 코너입니다 생선말린것과 수제 소세지 입니다,,

캄보디아 신부들이 한국에 가서 가장 먹고싶은것이 위에있는말린생선과 덜익은 파란망고 라고 합니다,,

말린생선은 1kg에 6달러 정도 합니다,,,

 

 

제게는 언제나 어머니의 사랑 같은 두부,,,이런두부는 처음 접합니다 ㅎ

아침에 두부를 샀는데,,,,1kg에 1달러 대략 1모반,,,1모도 자기 임의대로 잘랐더군요 ㅎㅎ

두부를 모 나 봉지로만 사봤는데,,,,kg 으로 파는 두부는 처음입니다 ㅎㅎ

신부집에 가져와서 후라이팬에 부쳐서 캄보디아 간장을 찍었먹었는데ㅡ,,,먹을만 하더군요,

 

 

소금,설탕,식용유등 각종 식자재 코너 캄보디아는 일본산 아지노모도를 많이 사용합니다

 

계란,마늘을 파는 코너,, 

그리고 시장 길건너편에는 옷가게도 새벽에 같이 문을 열고 그 앞에서 농사지은듯한 것들을 파는 아주머니들,,,

우리시골시장 모습과 흡사합니다,.,

 

어느 회사에서 나왔는지 젊은 남여사원들을 동원해서 세제,샴푸등을 홍보하기도 하네요,,

캄보디아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는 각종 외제화장품,옷,신발등을 파는 광고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은 아침에만 열고 오후에는 장사를 하지 않습니다,,,

어떤 골목시장들은 저녁에만 열기도 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