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야기 492

부모님의 언어와 자녀 간의 언어가 달라서로 오해가 쌓이고 때론 마음 상할 때가 있지만 사랑이라는 것은 만국어입니다.

보이지 않아도 내면의 향기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신 곁에는 그 사람이 남긴 따스한 애정이 감돌고 있습니다. 숨쉬기가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늘 숨을 쉬고 살아왔는데도 불구하고, 들이쉬고 내쉬는 숨이 도무지 쉬어지지 않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호흡할 수 없어서 가슴을 치며 간신히 숨을 몰아쉬곤 했습니다.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 암울한 순간이 마치 끝이 없는 터널처럼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향기를 통해 깊은 명상 상태에 들어가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후 향기는 제게 단순한 향기가 아니었습니다. 향기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이는 세계와 연결하는 연결고리였으며, 몸과 마음, 영혼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될 때 우리 영혼은..

우리들이야기 2021.10.08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다.

지금 어떤 일을 하면서 도전을 하고 있다면 '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계십니까? 알렉산더 대왕이 전쟁에 나갔을 때의 일입니다. 페르시아를 정복하기 위해 전장에 나가보니 적군의 수가 아군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병사들은 '이제 삶이 끝나는가 보다' 하며 겁에 질려 있었습니다. 이를 보던 알렉산더 대왕은 병사들의 사기를 어떻게 하면 끌어올릴지 고심했고 병사들의 사기를 높일 방도를 찾아야만 했습니다. 잠시 후, 겁에 질린 병사들 앞에 알렉산더 대왕이 나타났고 병사들에게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내가 신의 계시를 받았다. 신의 계시는 이렇다. 이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면 우리가 승리할 것이고, 뒷면이 나오면 우리는 패할 것이다." 알렉산더 대왕은 비장한 표정으로 동전을 높이 던졌고 숨이 멈출 것 같은 긴장의 순..

우리들이야기 2021.10.01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톨스토이의 단편,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라는 소설의 내용입니다. 러시아에 평범한 농부 바흠은 어느 날 어떤 지방에서 땅 주인이 땅을 헐값에 판다는 말을 들었고 그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땅 주인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땅 주인의 땅을 파는 방식은 대단히 독특했습니다. "출발점을 떠나 하루 동안 당신의 발로 밟고 돌아온 땅이 바로 당신의 땅이 됩니다." 땅값은 일정한 데 자기 발로 걸은 만큼의 땅을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해가 지기 전에 그 출발점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모두 무효가 된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하루 정도 열심히 달리면 100만 평 정도는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바흠은 이 계약에 동의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출발점을 떠..

우리들이야기 2021.09.23

오늘 그것을 못 하면 내일 그것을 할 수 있는가?

오늘 그것을 못 하면 내일 그것을 할 수 있는가? 때때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자신의 현재까지 미워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이미 흘러간 시간을 가장 아쉬워하고 연연하지만 가장 뜻깊고,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시간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과거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다시 돌아오는 법이 없는 이미 흘러간 물과 같을뿐더러 그것이 아무리 최악의 것이었다 해도 지금의 자신을 어쩌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것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훌륭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입니다. 자신이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는 미래는 자신의 과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인생의..

우리들이야기 2021.09.14

언제올지도 모르는 행운을 찾아서헤메시겠습니까?

우리가 늘 느끼고 누릴수 있는 행복을 누리시겠습니까? 아니면 찾기도 언제올지도 모르는 행운을 찾아서 헤메시겠습니까? 어떤 한 청년이 냇가를 거닐다가 무심코 발밑을 보니까 개구리 한 마리가 불어난 물에 쓸려가지 않으려고 늘어진 버들가지를 향해 온 힘을 다해 점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지는 얕게 잠겨있었고 아무리 애를 써도 개구리의 점프로는 가지에닿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개구리의 모습을 보고는 청년은 코웃음을 치며 생각했습니다. '어리석은 개구리 같으니. 안타깝지만 의미 없는 노력일 뿐이야. 노력할 걸 노력해야지...' 그런데 그때 강한 바람이 휘몰아쳤고 이 바람에 버들가지가 휙-하고 개구리가 있는 쪽으로 크게 휘어졌습니다. 그 순간 마침내 개구리는 버들가지를 붙들고는 수면 위로 조금씩 올라..

우리들이야기 2021.09.07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가슴찐한 이야기 하나 2년 전, 배우 김영철 씨가 프로그램 촬영차 울산의 한 식당을 갔을 때의 일입니다. 김영철 씨가 앉은 식탁에는 반찬이 푸짐하게 차려집니다. 옆에서는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생가자미 찌개가 보글보글 끓고 있습니다. 여러 반찬과 시원한 찌개 맛은 얼마나 훌륭한지... 김영철 씨는 음식을 맛보고는 연신 감탄을 쏟아내며 사장님께 말을 건넵니다. "이렇게 훌륭한 밥상을 내는 게 쉽지 않으실 텐데..." 이 말이 도화선이 된 걸까요? 생가자미 찌개 식당을 운영하는 박숙이 씨는 가슴속 깊이 응어리져 있던 이야기를 하나둘 풀어냈습니다. "30년 동안 건설 현장에서 미장 보조 일을 했어요. 어떤 때는 시멘트 한 포에 40kg인데 그거를 하루에 100포 넘게 옮겨다가 모래와 섞어 개..

우리들이야기 2021.09.06

언론재갈법에 대한 기자회견문

언론재갈법에 대한 기자회견문 꼭 읽어보세요 국민이 경고한다. 문정권 보호법인 언론중재법을 당장 폐기하라! 지금 온 나라가 국민의 알권리를 제약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기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언론 중재법이 25일 박주민 (위원장대리)이 주재하는 법사위를 통과하여 26일 국회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키려고 하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박병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절차상의 문제를 받아들여 처리를 연기함으로서 다른 법안과 함께 순연됐다. 그런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언론중재법 8월 임시회 내 본회의 처리 의사를 거듭 밝히며 야당을 향해 "이를 두고 언론재갈법이라고 하는 것이야 말로 입법재갈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5선의 중진의원인 이상민 민주당 의원까지 언론의 자유를 심..

우리들이야기 2021.08.27

살맛 나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 그날은 7살 된 딸의 생일이었습니다. 홀로 딸을 키우는 아빠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통장 잔고는 571원. 이 돈으로는 딸을 위해 사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아빠, 생일에 피자와 케이크를 먹고 싶어요!" 딸아이의 소박한 꿈조차 들어줄 수 없는 현실에 아빠는 소리 없는 울음을 삼켜야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은 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아빠였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밖에 없는 딸의 생일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아빠는 평소 몇 차례 주문했던 피자집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7살 딸을 혼자 키우는 아빠입니다. 지금 당장 돈이 없어서 부탁드립니다. 며칠 후 기초 생활비 받는 날 돈을 드릴 테니, 피자 한 판만 보내주실..

우리들이야기 2021.08.25

흐르는 강물처럼

아이들은 어른의 지침서 미국의 조이스 마이어 목사는 "아이들은 무엇이든 듣는 대로 믿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른들이 믿지 않는 터무니없는 것이라도 아이들은 쉽게 믿기 때문에 잘 속는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잘 속는 것이 아니라, 의심하지 않는 것뿐입니다. 자신의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배우지 않는 한, 그대로 믿어버리는 순수함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모든 것을 즐길 줄 아는데 심지어 밥 먹기, 장난감 정리, 공부 등 일하는 것도 놀이로 바꾸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하기 싫었던 일도 조금만 흥미를 이끌어 주면 즐겁게 해냅니다. 이처럼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이 때로는 어른들의 삶을 지도하는 지침서가 되기도 합니다. 신체가 성장함에 따라 마음과 생각..

우리들이야기 2021.08.24

아름다운 동반자

아름다운 동반자 새로운 부부가 태어나는 결혼식 날, 아버지의 팔짱을 끼고 아름다운 신부가 입장하는데 신부가 한쪽 다리를 절면서 들어왔습니다. 다른 쪽보다 짧은 다리를 이끌고 힘겹게 신랑 앞에 거의 다 왔을 무렵 갑자기 신부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하객들과 신부 아버지는 당황해했고 신부는 그 자리에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신랑이 달려 나오더니 신부의 손을 힘차게 잡아 일으켜 팔짱을 켰습니다. 그리고 늠름하게 신부와 같이 걸어가서는 주례자 앞에 섰습니다. 주례가 시작되고 몇 분 지나자 신랑은 자신의 한쪽 발을 웨딩드레스 밑으로 살며시 들이밀어 신부의 짧은 발을 자기 발등 위에 올려놓고는 얼굴 가득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 장면을 본 하객들은 두 사람의 모습에 큰..

우리들이야기 202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