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334

주홍글씨

지혜로운 아내 열심히 일하던 세무서 직원이 갑자기 직장에서 해고되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그는 원래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었지만 결혼을 하여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열심히 일하던 사람이라 그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남자는 너무 많은 걱정에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직장을 잃었다는 사실을 아내에게 말하는 것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런 남자의 아내는 근심이 가득한 남편의 얼굴을 보고 부드럽고 편안하게 물어보았습니다. "당신의 표정을 보니 큰 고민이 있는 것 같네요. 당신 혼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면 저는 몇 배나 더 힘들고 괴로움을 느껴요.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저를 위해서라도 말해 줄 수 있나요?" 아내의 말에 남자는 실직한 사실을 말했습니다. 말을 ..

좋은글 2020.09.06

똘레랑스

다르다와 틀리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릅니다. 다른 건 다른 거고 틀린 건 틀린 거죠. 너와 내가 생각이 다른 것이지 너와 내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단어부터 똑바로 써야 해요. 말이 사고를 지배해서 어느 틈에 나와 다른 건 틀리다,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프랑스어에 '똘레랑스'가 있습니다.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한다', ' 다른 것을 관용, 인내한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통용되는, 멋진 말입니다. 프랑스어사전tolérance [tɔleʀɑ̃ːs][여성명사] 1. 용인,인정,허용 2. (타인의 사상·행동에 대한) 관용,이해 다르다 [형용사] 1.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 틀리다 [동사] 1.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사람은 다 다릅니다...

좋은글 2020.09.05

도덕적인 것 이상의 목표

도덕적인 것 이상의 목표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십시오. 너무 도덕적이 되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삶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 자신을 속이게 될 것입니다. 도덕적인 것 이상의 목표를 가지십시오. 그저 좋은 사람이 되지는 마십시오. 무언가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십시오.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구도자에게 보낸 편지》중에서 - 구도자 (求道者) [명사] 진리나 종교적인 깨달음의 경지를 구하는 사람 세상사람이 다 구도자가 될 수는 없겠지만, 아니 그럴필요도 없겠지요 며칠전에 2020년도 프로야구 신인 1차지명이 았었습니다 각 구단이 연고지내에 최고선수를 1차로 지명 하는 것입니다 1년에 프로야구선수로 지명되는 선수가 100여명정도 되는데,,, 그중에 1차로 지명되면 계약금도 많고 그만큼 명예도 생기게 되는 일입..

좋은글 2020.08.30

무엇이 중요한가?

무엇이 중요한가? 런던 빈민가에서 필경사로 일하던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밤늦게까지 남의 책을 베끼는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첫 직업인 이 일을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단순노동으로 여기지 않았고, 의미를 찾아가며 열심히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환경을 탓하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는 필경사의 일을 바탕으로 마침내 35세 때, '파리대왕'이란 첫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이 작품은 무려 450만 부나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1983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윌리엄 골딩입니다. 날마다 주어지는 내 몫의 일에 만족하시나요? 혹시 그 일이 하찮고, 쓸모없어 보여서 대충, 하고 있지는 않나요? 성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아주 작은..

좋은글 2020.08.29

오늘은 무엇이 궁금하니?

무엇이 궁금하니 미국의 저명한 물리학자로, 194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이시도어 아이삭 라비는 어느 날 한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기자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처럼 영향력 있는 과학자가 될 수 있었나요?" 그러자 라비는 대답했습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과학자가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잠시 옛 생각에 잠긴 라비는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건 순전히 어머니의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저를 과학자로 만들었어요." 그가 잊을 수 없었던 것은 어머니의 교육이었는데 어린 시절, 라비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날이면 늘 어머니는 이렇게 묻곤 하셨습니다. "얘야, 오늘은 무엇이 궁금하니?" 어떠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사람들의 핵심 자질은 바로 호기심과 창의력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사랑의 마..

좋은글 2020.08.24

욕심

욕심 옛날 어느 나라의 귀족이 자신의 하인에게 많은 돈을 주며 시장에서 맛이 좋고 값비싼 물고기를 사 오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욕심 많은 하인은 귀족의 돈을 상당 부분 빼돌리고, 맛없는 싸구려 물고기를 몰래 사다가 들키고 말았습니다. 귀족은 자신의 명을 어긴 것도 모자라 자신을 속이고 돈을 빼돌린 하인에게 크게 화가 났지만, 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네가 나를 능멸했으니 벌을 내리겠다. 세 가지 벌 중 하나를 선택하라. 네가 저 싸구려 물고기를 모두 먹든지, 곤장 100대를 맞든지, 물고기 값을 물어내든지 그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사실 귀족은 잘못한 하인이 물고기 값을 다시 돌려주고 용서를 빌면, 용서해 줄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자기 손에 들어온 돈을 포기하고 ..

좋은글 2020.08.13

자식의 배가 불러야 비로소 배고픈 사람이,'아버지'

자식의 배가 불러야 비로소 배고픈 사람이, '아버지' 40년 전 가난하게 살던 저희 집은 매서운 찬바람보다 배고픔이 더 강렬하던 시절이었습니다. 12월쯤 되었을 때 초등학생이던 저는 아버지의 귀가를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어머니는 제가 더 어렸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그날따라 더욱 늦어진 아버지의 퇴근... 이윽고 언덕 너머로 아버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빠!" 크게 소리치면서 달려오는 저를 보고 아버지는 멋쩍어 하시면서도 환히 웃으셨습니다. 배고팠을 아들 생각에 미안해진 아버지는 저를 데리고 서둘러 식당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밤 9시가 다 된 시각에 문을 연 식당이 거의 없었습니다.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조그만 식당 하나만 불이 켜져 있습니다. 저희 부자는 어렵게 식사..

좋은글 2020.08.11

분절적 관리

분절적 관리 세계에는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만 탄생의 시점을 알 수 있는 생물들이 있습니다. 지구의 시작을 본 생물도 있고, 극심한 자연재해나 전쟁을 겪은 생물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고령 생물들은 우리를 심원한 시간으로 인도하여 기원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해주곤 합니다. 크레타섬 맨 서쪽에 있는 '아노 보우베' 마을에는 고대 그리스 시대에 태어나서 아직도 살아 있는 올리브 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는 서구 문명의 기초가 된 고대 그리스 문명을 지켜보았고, 오늘날에도 작고 조용한 마을인 아노 보우베를 넓은 세상과 연결해 줍니다. 4년마다 이 나무의 가지를 꺾어서 올림픽 월계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기원전부터 4년마다 자라나는 가지를 인간에게 양보하는 '착한 나무'인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나무가 몸..

좋은글 2020.08.08

행복한 부부 대화법

행복한 부부 대화법 부부간에 대화가 잘 안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나라 부부들은 대화를 잘 못하거나 대화시간이 아주 짧죠... 거기에다 거의가 단답형인 대화 ㅎㅎㅎ 그래서 제가 큰맘먹고 맘스매거진에서 행복한 부부 대화법을 가져왔습니다 ㅎ 1. 맞장구 쳐주기! 대화 중 상대의 맞장구는 나를 인정하고 높여주면서 멋진 인간관계를 만들어준다. 2. 분위기에 맞는 말하기! 부부간에도 때와 장소와 분위기에 맞는 바른 말이 필요하다. 3. 자존심 상하는 말을 쓰지 말기!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으면 적개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 없이 불쑥 나온 말이 상대방의 가슴에 상처로 남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4. 정감 있게 말건네기! 정감 어린 말의 습관이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 말을 할 때에 한 ..

좋은글 2020.08.03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2001년, 한 사업가가 무려 300억 원이라는 거금을, 카이스트 대학에 기부하여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같은 사업가가 카이스트에 또다시 215억의 재산을 기부하여 많은 사람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습니다. 기업이나 법인이 아닌 개인이 실행한 기부로 역대 최고의 기부액을 기록한 이 사업가는 '미래산업'의 정문술 회장입니다. 정문술 회장이 카이스트에 기부하면서 내건 조건은 한 가지 있었습니다. 이 기부금의 집행을 카이스트의 이광형 교수에게 맡긴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큰돈을 한 사람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정문술 회장은 대답해 주었습니다. "연구 발전이 안 되어서 우리 사업이 부진하여 회사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였습니다. ..

좋은글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