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

어떤 유산을 남길것인가?

나찬양 2023. 1. 4. 17:51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인가?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롬 14:17~18)

Norfolk에 있는 박물관(Chrysler Museum of Art)은 크라이슬러 창업자의 아들인 Walter P. Chrysler, Jr.가

1971년에 그의 아내인 Jean의 권유로 아내의 고향인 Norfolk시에 7천 점이 넘는 예술품을 기증하면서

기존의 시립박물관을 Chrysler Museum of Art로 바꾼 것입니다.

현재 23만 5천 명에 불과한 작은 시에 22만 제곱피트(약 6,200 평)에 달하는 박물관이 있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전시된 예술품의 질과 양은 실로 대단합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지만

이 세상에 살다 가면서 무엇을 남길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훌륭한 기업을 일구어서 후대에 남긴다든지, 탁월한 학문적 업적으로

정신적, 물질적으로 사회를 풍요롭게 가꾸는 일에 기여한다든지,

질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돌보고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는 일에 헌신한다든지 하는 일은

다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물질적 차원, 이 세상의 차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추구하는 삶입니다.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의 삶의 방식은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룹니다.

지극히 작은 자를 그리스도께 대하듯 섬기는 일에 초점을 맞추면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자녀들을 포함하여 사람들을 섬기고 양육하며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에 헌신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유산을 남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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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의와 평강의 하나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믿습니다.

오늘 2023년도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 곁에 있는 작은 자를 돌아봄으로 천국의 의를 이루는

하루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