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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이 세상 모든 아들딸들의 참회록 한겨울 칼바람과 눈보라를 맞으며 땅속 깊은 곳 항아리 속에서 동치미가 익어갑니다. 드러내지도 뽐내지도 않는 내 어머니, 내 아버지의 곰삭은 맛, 속 깊은 정..., 동치미! 동치미는 우리네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일 년 중 가장 좋은 계절인 5월.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하루는 가정의 달을 맞아 동치미를 닮은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공연을 소개합니다 바로 이 세상 모든 아들딸의 참회록, 연극 '동치미'입니다. 연극 '동치미'는 2009년 초연 후 지금까지 좋은 평가를 받으며 14년 차 장기 흥행 중인 스..

우리들이야기 2022.04.29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 허리통증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 허리통증 급성 허리통증이 왔을 때 당황한적 있으시죠? 그럴 때 파스부터 찾지는 않으셨나요? 허리통증에는 파스나 소염제가 즉각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허리통증(요통) 대처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한번 일상생활에 활용해보시면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가볍게 움직여주기 가벼운 허리통증일때는 가만히 누워 쉬는 것보다 통증 부위를 계속해서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일상 속에서 허리 근육을 과하게 사용하거나 근육이 놀랄 경우 요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C자 형 요추 전만이 이루어지는 스트레칭을 가볍게 해주시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하기 평상시 꾸준한 운동습관을 통해 척추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리와 허리근력 강화를 통해 허리통..

내생각 2022.04.27

나이가 아닌 생각이 문제다

살면서 무엇 때문에 할 수 없는 게 아니고,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없을 뿐입니다. 미국의 어느 70대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일과는 그저 할 일 없이 멍하니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거나 다른 노인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자원봉사자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그렇게 앉아 계시는 것보다 그림을 배워보시면 어떠세요?" "내가 그림을 그린다고... 지금까지 제대로 그림을 배운 적도 없고, 더욱이 지금 뭘 배우기에는 나이가 많아서 너무 늦었어." 자원봉사자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더 문제 같은데요?" 자원봉사자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는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곧 미술실을 찾아 ..

내생각 2022.04.26

경남 함양 출신인 이외수 작가가 별세했다. 향년 76세.

이외수 작가는 25일 저녁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두었고, 고인의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경남 함양 출신인 이외수 작가가 별세했다. 향년 76세. 이외수 작가는 25일 저녁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두었고, 고인의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이 작가는 2014년 10월 위출혈로 병원을 찾았다 투병 생활을 해왔다. 이외수 작가는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소설가의 길을 걸었고, 장편소설 , , , 와 시집 , 등을 펴냈다. 고인은 170여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며 '트위터 대통령'으로도 불리기도 했다. 이외수 작가는 2017년 12월 21일 고향인 함양을 찾기도 했고, 당시 함양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람은 동물이 아닙니다"를 주제로 특강하기도 했다. 고인의..

우리들이야기 2022.04.26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내가 저 별을 잃어버리면 나를 잃어버린다 어떤 화가가 다음과 같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한밤중에 작은 배 한 척이 바다를 가로질러 가고 있지만 세찬 바람에 의해 풍랑이 높이 일어 배는 위태로웠습니다. 풍랑이 격노하여 고함치는 것처럼 금방이라도 파도가 배를 삼킬 듯 무섭게 달려드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항해자는 캄캄한 밤하늘에 뚜렷이 빛나는 하나의 별, 북극성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 밑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내가 저 별을 잃어버리면 나를 잃어버린다. 별이 없으면 배는 제자리를 맴돌거나 어디를 향해 가는 줄도 모르고 방황하기 쉽습니다. 인생에도 이와 비슷한 시기가 찾아와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 있고 또 어디로 가는지 스스로 묻곤 합니다. 그럴 때 잊고 살았던 자신만의 별을..

우리들이야기 2022.04.25

친구의 작별인사, 친구야! 나먼저 간다

'친구'라는 인디언 말은 '내 슬픔을 자기 등에 지고 가는 자'이다. 라고 합니다 힘든 시절을 서로 함께 의지하며 오랜 세월을 살아온 두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 둘은 자주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늘 생각나고 보고 싶은 형제 같은 친구입니다. 어느새 그들은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고, 거동도 불편해진 쇠약한 노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친구야, 나 먼저 간다!" 친구의 이 말을 들은 노인은 전화받은 자리에 그대로 앉아 아무 말도 못 하고 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 전화를 끝으로 몇 시간 뒤, 친구의 아들로부터 아버님이 운명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과 작별할 시간이 되었다는 순간, 친구의 '먼저 간다'는 작별 인사 속에는 그동안 고마웠다는 감사의 의미..

우리들이야기 2022.04.22

당신만은 못해요

당신만은 못해요 좋은 곳에 살아도 좋은 것을 먹어도 당신의 맘 불편하면 행복이 아닌 거죠 웃고 있는 모습이 행복한 것 같아도 마음속에 걱정은 참 많을 거예요 사람도 나무처럼 물을 줘야 하는데 가끔씩 난 당신께 슬픔만을 줬어요 너를 사랑한다고 수없이 말을 해도 내가 내 맘 아닐 땐 화낼 때도 많았죠 세상 사는 게 바빠 마음에 틈이 생겨 처음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지만 이 세상의 무엇을 나에게 다 준대도 가만히 생각하니 당신만은 못해요 사랑해, 난 널 사랑해 - 테너 박종호의 '당신만은 못해요' - https://youtu.be/bndFhWCFw5s 가끔씩 들으면 참 좋은 노래입니다 ㅎ 오늘은 이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헬조선이라고 하며 한국을 떠나야 한다는 사람들 아마 세상어딜가도 우리나라만한 곳이 없을 것..

내생각 2022.04.21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보도 블록 틈에 핀 씀바귀꽃 한포기가 나를 멈추게 한다 어쩌다 서울 하늘을 선회하는 제비 한 두 마리가 나를 멈추게 한다 육교 아래 봄볕에 탄 까만 얼굴로 도라지를 다듬는 할머니의 옆모습이 나를 멈추게 한다 굽은 허리로 실업자 아들을 배웅하다 돌아서는 어머니의 뒷모습은 나를 멈추게 한다 나는 언제나 나를 멈추게 한 힘으로 다시 걷는다 -반칠환 시,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요즘며칠 생각이 복잡합니다 정리가 통안돼서 뭔가 집중이 어렵네요 원래 고민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생각이 나면 바로 GO 를 부르는 스타일인데 이상하게 요 며칠 머리가 복잡합니다 그렇다고 대단일이나 내놓을만한 일도 아닌데 캄보디아 사람들과 미묘한 감정의 차이가 참 힘들게 합니다 방법은 그냥 그들을 그대로 봐주면 되는데..

내생각 2022.04.20

그들이 당신을 뭐라고 부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문제는 당신이 그들에게 뭐라고 대답하는가이다.

나는 한국인임을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장훈 선수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프로 데뷔 후 20년 연속으로 시즌 100안타, 통산 3,085개의 안타, 통산 타율 3할 1푼 9리, 500홈런과 300도루 이상의 대기록을 세우고 1990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장훈 선수가 워낙 잘하자 일본인들은 장훈 선수가 일본인으로 귀화하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장훈 선수는 수많은 차별과 좋은 조건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도 귀화를 거부했습니다. 어느 날 장훈 선수에게 한 기자가 귀화를 거부하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장훈 선수는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한국인임을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장훈 선수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뜨거운 민족애를 가진..

내생각 2022.04.16

아내와 싸운 후, 남편이 하는 생각

내 몸이 기억하는 감정 에너지는 생각보다 강력했다. 내 안에 쏟아져 나와야 할 분노가 얼마나 많은지 일상에서 통제력을 잃을 때가 많다. 공감 능력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만약 판매된다면 아무리 비싸도 살 것이다 아내와 싸운 후, 남편이 하는 생각 아내와 또 싸웠다. “여보랑 같이 있기 정말 불편해. 늘 자기감정대로만 행동하고, 고마워할 줄도 모르는 사람이야. 가족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항상 자기가 먼저야.” 아내에게 같은 말을 다시 들었다. 한 마디로 아직도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이다. 이전 같으면 이렇게 반응했다. “내가 그 정도까지 잘못한 건 아니잖아. 내가 지금까지 이렇게 노력한 것도 있는데!” 이제는 입을 꾹 다무는 연습을 한다. 감정이 올라오는 대로 말하면 항상 후회가 남았고, 화해하는 ..

내생각 2022.04.15